제주도 세째날

아침에 일어나,
준비해간 와이셔츠와 양복 바지로 갈아입었다.
 
 
왜냐하면,
 

참의연 후배
정호의 결혼식이 있었다.
 
미지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 된
제주도 결혼식..
 
이전에 우리가 숱하게 참가했던 결혼식과는
무언가 틀린 양상의 결혼식..
 

결혼식 피로연의 독특한 미역국

여느 결혼식과는 다른 피로연 음식이었고,
깔끔한 맛이었다.
 

돌아오는 길은
제주 -> 목포행의 쾌속정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이건, 악수(惡手)..
 
사진상에는 즐거워 보이지만,
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었기에
엄청난 배멀미에 고생을 했다.
 

5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미지와 나는
민간요법에 따라
동전을 손에 쥐고
내내 눈을 꽉 감고 있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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