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실망했던 집..
그래도, 개업한 날,,
우왕자왕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는 마음으로 3주정도 지나고 다시 방문..
(원래는 프란체스카는 김치찌게가 먹고 싶다고,
큰집으로 가자고 했으나,
조금 걷는 것이 귀찮은 나는,, 한번더 가보자고 했다..
그때는 막 개업했을 때이니..)
밑반찬은 이전과 비슷.
김치전골도 그전과 비슷..
전에는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어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계란말이를 시켜보았는데.
그냥, 평범..
그나마 이전과는 달리
셀프반찬에 라면과 고추, 등이 꽉 차있다.
정체불명회사의 요구르트까지..
..
전반적인 맛은 그냥, 중간 정도…
더구나,,
그때는 그냥 쌀을 내놓은 밥이었는데,,
이번에는 밥이 질다..
아무래도 이 집은 밥통을 바꾸던지..
적절한 래시피를 정해서, 정량으로 쌀을 넣고, 정량의 물이 어느정도인지
찾아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쌀을 납품하는 회사를 바꾸던지…
하지만,,,
그나마, 큰 변화가 있었으니..
개업날에 5-6명의 젊은 청년들이 뛰어다니면서,,
먹어보지도 않고, 생쌀을 밥공기에 담아서 주었는데..
이번에는 서빙보는 분들이 아주머니들로 쏵 다 바뀐 것이다.
친절하고, 반찬도 알아서 바꾸어 주시고,
불도 조절해 주시고..
그날 아주머니들이라면,
그런 밥을 내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나갈때도 인사하는 친절한 아주머니들이 다행이다.. 이 집은..
참…
한번 잃은 신뢰는 다시 되찾기 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