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서
2030 젊은 남성들의 보수화가 많이 나온다.
일베, 엠팍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장실 문화에 빠진,,
20대 젊은이들의 문제..
하지만, 그 20대 젊은 남성들이 사회생활을 하고,
진실을 알게되면,
문제점들이 극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걱정하는 부분은
이른바 지역의 문제이다.
그런데, 대구, 경북 등의 지역의 문제는
박정희때부터 오랜 기간 세뇌(?)되어온 7,80대가 자연스럽게
도퇴되고 나면, 해결된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역의 문제는 TK가 아니라,
서울내 강남3구나 분당 등의 경제적 지도에 의한 차이가 더 심각하다.
문득, 요새 빠져있는
챗GPT에게
20대 대선때의 윤석열 지지를 서울 동별로, 전국 구별로 순서대로 정리를 시켜 보았다.
이렇게 표로 정리해 보면,
선거인수는 차이가 있겠지만, 득표율만 따졌을 때는
대구, 경북만이 아니라,
이른바 서울 강남3구에서 윤석열 지지율이 더 높다.
실지로
지난 20대 대선때, 대구경북보다 윤석열을 더 찍은 지역은
현대아파트가 있는 압구정과 학군지 대치동, 타워펠리스가 있는 도곡동이다.
물론, 대치동에 살고 있는 나는 이를 몸으로 느낀다.
작년에 루카스가
내 페북을 전체공개로 하지 말아달라고 하였다.
학교의 대치동 학생들이 부모들 계정도 다 살펴 보는데,
나의 정치적인 글때문에, 자신이 왕따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솔직히, 충격이었고,
내 폐북의 전체공개를 닫았다.
…
물론, 항상 투표에서
기득권들은 철저하게 경제적 득실을 개산해서 찍는다.
이러한 경제적 이유로, 계급화된 방향으로 윤석열을 찍었고,
그 이전에는 이명박, 박근혜 등을 찍었었다.
이 강남지역에는 정치인, 판검사, 기업가, 연예인 등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기득권세력은
손바닥에 왕자를 세기고 나오는 멍청이나
북한 주민이 나와도
철저한 경제적 득실을 계산하고 ‘수구정당’을 지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월소득이 200만원도 안되는 사람의 60%가 윤석열을 찍었다는 통계가 이해가 안될 수있다.
이는 이러한 계급 투표에서 언론에 의한 학습과 더 나빠질 수 없다는 보수적인 성향으로
투표를 한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득권이 극우파의 똥멍청이를 찍었다는 것은
한편으론
아직도 한국사회가 학연과 인맥을 바탕으로
온갖 편법과 특혜를 통해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후진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극복되어야만,
말그대로 편법적인 경제적 이득에 따라서가 아니라,
정치적 논리, 사회의 지향, 개인의 인물에 대해 투표를 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득,
오히려, 기득권 세력의 음모에 의해서
본인의 상실감을 왜곡되게 표출하는 2,30대 젊은 남성의 우익화된 여론조사를 보고,
이들의 문제보다는
아직도 민주적이고, 합법적이지 못한
한국사회의 후진성을 나타내는
지역별 차이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이 드는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