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인사말.. 옮기기..

네이버의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이전에 있었던,

2009년에 썼던 인사말을 옮긴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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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한사람 한사람은 각기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그 숫자만큼이나 그러한 고민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미용적인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함께한 수많은 환자분들 모두가 각자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저와 함께 노력하는 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반응과 결과로 문제를 해결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인정하는 것이 에비타는 시작입니다.

 

  

완벽에 가깝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보다 좋은 시술과 의료진과 환자와의 관계가 이루어지고, 최고의 의료진의 훌륭한 서비스와 환경을 통해서, 개개인 고객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에비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처음 흉부외과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의과대학때 어머니께서 미만성폐질환이라는 것을 앓으셨을 때입니다.
흔하지 않았고, 아직 정립되지 않은 질환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긍국적인 치료는 폐이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흉부심혈관외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의사면허를 취득하기도 전에 흉부심혈관외과 교수님에게 전공 지원을 하였고, 인턴때부터 사람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학문과 의술에 매료되어 남들보다 빠르게 흉부심혈관외과의 과정을 밟았습니다.

 

남들이 지원하지 않는 과를 선택하였기에, 레지던트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4개의 산하병원을 순환근무하면서, 훌륭하신 교수님들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많은 날들을 수술실과 중환자실에서 당직을 서면서, 조금이나마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대학병원에서 성실하고,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는 전공의로서 평가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목가슴 수술을 하신 박교수님 밑에서, 흉부외과내에 드문 미용수술을 볼 수 있었고, 부수적으로 그동안 흉부심혈관외과에서 무관심할 수 있었던, 미용외과적인 문제나 수술 후 창상의 피부외과적인 치료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공중보건의를 국립목포병원에서 하면서, 전국의 결핵환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가장 여유로운 시절에 크게 기억나는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척추결핵에 의해 하반신 마비환자를 지역의 정형외과 선배와 함께 수술하여 8개월 후에 걸어서 퇴원하는 것을 본 것이고, 둘째는 한의대교수로 있는 동창과 함께, 다제내성결핵을 한의학성분을 이용하여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실패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부족한 여건으로 실패한 두번째 경험은 결핵균을 검출하고, 염색하고, 배양하고, 약제를 침투하고,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3년간의 공중보건의사를 마친 후 은사님의 부르심에 따라 대학의 교수로 들어갔습니다.
기존에 관심을 가졌던 분야인 혈관외과와 최소침습수술에 매진을 하였고, 새로운 장비와 시술법의 개발과 응용에 남달리 주력할 수 있었습니다.
밤을 세워가며, 미세혈관수술을 하면서도 미용외과학회에 가입을 하였고, 흉부심혈관외과와 미용외과의 결합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던 중에 뒤늦게 첫 아이를 얻었습니다. 첫 아이의 탄생과 함께, 대학병원의 울타리를 벗어나기로 결심하고, 개업의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임상경험을 쌓던 중 가장 기초적인 점제거에 대해서 환자들이 잘못된 오해를 가지고, 또, 일괄적으로 치료를 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최초로 “트리플 점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점에 대한 진단을 3가지로 하고, 치료를 3가지 장비를 이용하고, 후관리를 3개의 원칙으로 한다는 “트리플 점빼기”를 보급하였으나, 이 “트리플 점빼기”가 특정 레이저에 의한 시술로 변질되는 것을 보고는 개업가의 현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후 “고톡스”, “엑센트 PPC” 등의 다양한 시술을 응용하던 중, 역시 환자들의 고민과 치료에 대한 연구의 결과로 “모공스탬프”를 최초로 시행하였습니다. 이 “모공스탬프”는 1000케이스가 넘는 시술 과정을 거치면서, 줄기세포의 사용, 여드름치료, 기미 치료에 응용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 치료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개인 병원을 운영하면서, 피부, 미용에 대한 연구와 노력를 계속 해나가는 과정에서… 항상 잃지 말고, 끝까지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환자에 대한, 사람에 대한,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입니다.
질환은 분류될 수 있지만, 개개인의 사람은 특정지을 수도 분류될 수도 없습니다.
환자 개개인의 성향과 특징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시스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에비타 클리닉이 지향하는 긍국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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