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명가 – 봄 도다리 쑥국

지난 주에 추웠는데,

오늘부터 날이 확~ 풀렸다.

봄이다.

 

봄에는 ‘봄 도다리 쑥국’이라는…

(가을에는 ‘전어’?)

 

오랜만에 저녁에 Francesca와 함께.. 율현동으로 향했다.

저녁 7시쯤에 갔는데,,

사람이 많다..

다들, 같은 생각인가 보다.

문앞에서 대기..

 

기다리는 동안 보는 ‘도다리’

가자미의 일종인데,,

광어는 왼쪽에 눈이, 도다리는 오른쪽에 눈이 있다고 한다.

 

다른 메뉴의 유혹도 있었으나,, (쑥전 같은..)

딱, 도다리쑥국만 2인분

도다리도 맛있고, 쑥을 먹으니,,

봄의 맛이 난다.

 

다만, 쑥향이 어릴 적만큼 강하지 않다.

이제는 하우스에서 키워서 그런가?

 

어릴적.. 시골에 가면,

밭고랑에서 쑥을 캐오라고 했었는데,

어린 나는 아무거나 비슷한 것을 다 캐왔었다.

그러면, 어머니가, 쑥과 잡초를 분리해서,,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난다.

 

봄을 맞이하는 날에는 역시… ‘봄 도다리 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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