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주간의 지루한 훈련이 끝나고,,
임관식을 가졌었다.
임관복때문에 막판에 군의학교와 트러블도 있었지만,,
어쨋든,,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예비역으로 전역을 할 수 있어서,,
이렇게 미지가 대위계급장도 달아줄 수 있었다.
9주간의 훈련기간 동안은
배운 점도 많고, 느낀 점도 많은 시간이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그 시간의 여러 경험과 감정들 속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미지와 서로 주고 받은 편지와
서로에 대해 애틋하게 느낀 그리움과 애정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