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오전 데이트날..
은행일 보다가,,
경찰병원 건너편 먹자골목에..
지나가다 한번 보고,,
들려야지 했던 곳으로 찾아갔다.
사방에 술집들인 이 골목길에서
하얀 인테리어로 나름 나의 눈길을 끈 것 같다.
국수집 같지 않다..
최근의 카페 인테리어풍이다.
간접조명도, 바닥도..
병원공사를 해봐서 그런지..
어딜가나 이런게 자꾸 눈에 들어온다.
메뉴판..
왼쪽의 저 얼굴 큰 아주머니는..
안나오는 곳이 없구나..
종류가 많다..
메뉴판의 메뉴와 디자인이..
체인사업에 뛰어든 업체로 보여진다…
가격은 저렴한 편..
바지락 칼국수와 잔치국수를 시켰나?
육수는 셀프라는데..
멸치육수이다..
약간의 비릿한 맛…
음..
호기심으로 컵밥이라는 것을 시켜보았다.
생각보다 컵이 컷다..
흐흐
모양은 그럴싸하다..
예쁘게 꾸민 국수..
홍합과 게도.
가격에 비해서 많이 들어있고..
처음에는
괜찬네.. 하고 먹었는데..
직원들도 친절하고..
그런데..
무언가 부족한 뒷맛..
오래된 전통의 국수집에서
느낄 수 있는..
아련한,, 뒷맛이 없다.
인스턴트의 향이..
체인업체에서
새벽에 온 냉동제품을 녹여서
긇여준 느낌..
무언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