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경영지원팀에서 쓸 중고 파티션 살려고,,
하남의 창고에서
오래된 여러 컴퓨터 부품들사이에서 발견한 이 제품
아저씨, 이거 가져가도 되요?
맘대로 하세요..
막상 주어와서,
깨끗이 닦으니,,
일체형 컴퓨터이다.
다만, 아답타와 하드디스크가 없다.
12V 3A 아답타를
그동안 열심히 모아왔던(?)
내 아답타 창고에서 찾았는데, 없다. 쩝..
과연 작동을 할까?
의문이 생겼지만,
13,000원에 옥션에서 주문..
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잠시 잊고 지내다.
한가한 어느날,,
2.5인치 하드가 마땅한게 없어서,,
테스트 못하다가,,
최근에 SSD가 급락하기에..
61,000원에
샌디스크 X110 128G 하드를 구입했다.
램은 1기가..
뜯을떄,, 나사조립이 아니라,,
좀 애를 먹었지만,,
하드를 밀어넣고,
이렇게 하드를 포장했던 골판지로 고정을 헀더니..
CMOS에 들어가진다.
앗싸!!
이전에 CCTV용으로 쓰던 RGB 12인치 모니터로 셋팅할 수 있는데,,
의외로 훌륭하다..
검색을 해보면,,
20여년전 사운드카드로 명성을 날리던,,
제이씨현의 작품이다.
등록일 2009년 12월
당시로서는 혁신일 듯 싶다.
무선랜도 잘 잡히고,
HDMI출력도 가능하기에
미디어플레이어 전용으로 쓸까도 생각했지만,
아톰 1.6G CPU와 인텔 GMA 950 내장형 그래픽카드로는
최신의 블루레이급 동영상은 무리일 듯 싶다.
나름 SD카드를 읽을 수 있는 멀티리더기까지 달려 있다.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가
병원의 청구소프트웨어인
의사랑의 서버전용으로 쓰기로 헀다.
그동안은 접수실의 컴퓨터를 서버로 사용했는데..
우리 코디네이터 컴이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때,
데이타가 날라가는 문제도 있고,
저전력이니,,
단순히..
의사랑만 항시 켜놓고 돌리기에는 괜찮을 듯 싶다.
나중에는 필요없겠지만,
일단은 마우스와 키보드, 모니터까지 셋팅..
마음에 든다.
한가지 딱 아쉬운 것은
이 제품에는 정품 윈도우 Xp의 시리얼이 붙어있다는 점이다.
64비트 서버는 설치가 안된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