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20 일체형 PC의 SSD로 하드교체

병원 데스크의 오른쪽 컴이 너무 느려졌다.

아직도, 하드디크를 SSD로 교체안한 제품이다.
다행히, 의사랑 서버는 빼냈지만, 출퇴근 기록, 카드사 단말기 등이 물려있었기에, 그동안 미루었던 제품이었는데,
너무 느려졌기에, 미룰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피서겸, 병원에 나와서 시원하게 에어컨 키고, 주문한 삼성 860 EVO 250G SSD로 교체를 하는데,

1) 일체형PC가 업그레이드가 용이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책상이 깔끔해진다는 이유로 병원컴은 거의 다 일체형을 쓰는데,
이 엘쥐 V220 PC는 SATA 전원이 mini형이었다.
거기다, 전원공급 단자도 1개뿐이다. 뜨악..
어렵게, 1개에서 나오는 STA 전원케이블을 짤라서 이어붙여서, 두개의 하드로 분배를 하는데..

 

2) 하드 Migration을 시켰으나, 새로 산 SSD를 인식했다, 못했다를 반복한다. CMOS에서 UEFI설정을 수차례 바꾸어도 마찬가지..

몇시간을 이렇게 저렇게 CMOS 설정을 바꾸고, 시도하다가 실패를 반복하였다.

한편으로, 새로운 CMOS 양식을 이해못하는 나 자신에 대해서 실망감으로 인해서,, 우울모드,,

한동안 컴을 멀리했더니. .이렇게 밀려나나,,자괴감..

 

3) 마이그레이션을 2,3차례 새로 했음에도 인식이 되었다, 안되었다 반복하는 것이 불안했다.

결국에는 과감하게 포맷을 하고, 윈도우 재설치, 의사랑이야 설치하겠지만,

Secom이나 카드사 단말기 소프트웨어는 월요일에 업체에 요청을 해야겠다. ㅜㅜ

4) 기존의 하드를 백업용으로 DVD를 떼어낸 자리에 달았더니, PC의 옆구리가 배불뚝이가 되었다. ㅜㅜ
간단하게 처리될 일이. 점점 커져버렸다. ㅜ

5) 결국에는 DVD 트레이 등을 완전히 빼내고, 하드를 양면테이프로 붙여서, 배불뚝이를 해결했다.

일요일까지 나와서, 오랜만에 하드웨어 작업을 하면서,,

그동안 나의 컴 조립실력이 많이 줄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기록적인 폭염하에서, 에어컨을 비교적 막 틀 수 있는 병원에 나와서,,

아들은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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