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쟁이 생활에서,
아내를 오디오 생활에 적응시키기는 쉽지 않다.
그나마,, 노하우로 얻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첫번째는
미지의 인테리어적인 취향에 맞추어서 기기를 구입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미지가 좋아하는 소프트를 끼어서 구입하는 것이다.
…
에바 케시디를 무척 좋아하는 미지…
그래서,
기기를 들여놓을때,
Song Bird를 틀어주면서,,
성향을 물어보면,,
대개는 좋은 방향으로 답이 나왔었다.
…
결혼 기념일 근방에..
PC용 DVD 레코더를 처음 구입하였고,
그 가격 만큼이나 되는 공DVD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맨 처음 만든 작품이 에바 케시디의 DVD이다.
아마존에도 없는 물건으로,
영국에서 제작되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어떻게,, 구해서,, DVD로 구웠다.
10곡의 라이브 영상이 들어 있는데,,
엑박360에서 잘 플레이되더군.
라벨을 레이저로 새겼다.
신기하더군..
칼라프린터가 없어서,
DVD 라벨을 흑백으로 인쐐해서
해적티가 팍팍 난다는 점!!
내일 아침에 이 표지를 보여주면,
칼라프린터 구입의 윤허가 떨어질 수도… 흐흐흐..
그동안 모은 10장의 에바케시디 CD와
한장의 DVD..
사실,,,
10장의 CD도 “Song Bird”만 빼고,,
전부 자체 제작(?) 제품이었으나,
수입되는데로,, 정품으로 교체하다 보니,
이제 4장 남았다.
이 DVD도 정식으로 출시될때까지만,
소장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