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에서 만든 무협드라마, 인투 더 배드랜즈 (Into the Badlands)

인투 더 배드랜즈 (Into the Badlands)

AMC에서 제작한

아마존 프라임의 무협드라마(?)입니다.

그런데,,,

쿵후를 하는 주인공들이 서양인 들입니다.

그리고, 시대적 배경이 인류멸망(?) 이후 즉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시대가 배경입니다.

 

무협이니 만큼,,

서양액션의 트레이드 마크인 총기류가 나오면 시시해 지겠죠..

한방에 끝~~ 이니깐요.

그래서,

이 드라마에서의 설정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총기류가 나오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도검류만 나오는 액션 드라마입니다.

시즌 3에서 활이 좀 나오기는 하지만,

폭탄과 차량을 이용할 정도로 과학문명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왜 총이 나오지 않는지는

수백년전 인류가 멸망한 이유에서 밝혀질 것 같습니다.

….

유일하게 동양인 무술인은

주인공인 오언조(Daniel Wu)입니다.

 

https://namu.wiki/w/%EC%98%A4%EC%96%B8%EC%A1%B0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동양적인 외모를 가졌을 뿐,,

사실상 미국인이라고 해야 합니다.

.

이 드라마는 ‘서유기’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는데..

드라마 내내. 서유기의 내용과 연관시킬려고 해보지만,,

힘듭니다.

오언조가 맡은 써니가 삼장법사인가? 손오공인가?

중간에 특별한 검을 얻은 것 보면..

여의봉이 연상이 되어서 손오공 같고..

개성있는 캐릭터로 나오는 바지(bajie)는 저팔계가 맞는 것 같은데..

(처음에는 이상한 사기꾼 캐릭터인데..

나중에는 거의 홍금보입니다!!)

 

 

그럼, 사오정은 누구일까?

틸다일까?

 

극에서 가장 중요한 퀘스트인

아즈라를 찾아가는 여정은

천축국(인도)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내용과 비슷하고,,

극중 악역인 영주 ‘퀸’은 우마왕일까?

그럼, 남는 중요 인물인 MK가 삼장법사일 것 같습니다.

유유부단한 성격이 딱, 삼장법사이지요..

 

 

억지로 껴 맞추면..

대충…

그런 것이지.

보는 사람마다 틀릴 수 있습니다.

….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쿵푸 액션 드라마입니다.

더구나,

칼을 주로 사용하기에 굉장히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예전에 이소룡이나 성룡 영화를 보면,,

악당으로 나오는 서양인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쿵후를 하는 서양인들의 쿵후는 무언가 어색했습니다.

쿵후 동작을 하는데도..

긴 팔다리를 이용만 할 뿐..

나비처럼 유연한 주인공의 쿵후와는 다른,,

무언가 어색한,, 경직된 쿵후였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인투 더 배드랜즈(Into the badlands)”에서 나오는

서양인들의 쿵후는 자연스럽습니다.

 

 

마치, 이연걸이나 견자단이 하는 액션과 같습니다.

 

 

또한, 각 국가(?)별로 다른 의상 색깔은

마치 영화 “영웅’과 같은 화려한 색감이 예쁩니다.

 

그리고, 현란한 와이어액션!!

특히나, 많은 장면에서

고전 이소룡이나 성룡, 혹은 이연걸 영화에 대한 오먀주가 보입니다.

아.. 이 씬은 어디서 보았더라,,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시즌 3까지에서의 2인대결에서 가장 멋있는 씬은 이 연출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유튜브에 있네요.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Q2BbjxcHV6g[/embedyt]

 

..

잔인한 장면이 많지만,

킬링타임으로 딱 좋은 무협(?) 드라마입니다.

최근 중국영화들이 이상한 미국의 마블을 흉내내면서,,

이상한 SF로 식상한 컴퓨터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반해서,,

정작,, 미국드라마가,

제대로 된 쿵후액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쿵후팬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게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