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묘소

2006년 10월 14일..

어머님 생신으로 일산에 올라갔다가.

가족 모두와 함께,

벽제의 외할머니 묘소에 들렸다

미지도 함께,,,

참,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할머니가 미지를 보면

참 좋아하셨을터인데,,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저려온다..

….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화투와 담배를 올려 놓았다.

매일,,

나를 보고,,

“철우야,, 할미와 함께,,

화투나 칠까?”

하시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할머니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뒷모습도

어느새 백발이 되었다.

잘해드려야 할텐데..

항상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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