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낚시 (사진) -2006년 10월 20일


2006년 10월 20일
병원의 조선생님과 함께
영암으로 갈치 낚시를 갔었다.

도착하자 마자
컵라면으로 요기를 때운 우리..

이제는 갈치낚시도 익숙해져서
미리미리 밤을 새울 식량들을 준비해 갔었다.

더구나 이제는 낚시대도 6개나 되어서,
마치 꾼들처럼,,
낚시대를 쭈욱 늘어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인지..
입질은 거의 없었다.

프로 낚시꾼.. 조선생님 앞에서 포즈..
너무 입질이 없어서,,
옆에,, 청주에서 온 부부와 의기투합
닭도리탕에 소주를 걸치고는
선장에게 따른 곳으로 배를 옮겨달라고
싸우기도 하였네.. 허허..

결국에는 별 성과없이
하얗게 지새운 밤…
아,, 중간에 좁은 선창에서
잠시 눈도 붙였었구나..

일출을 배경으로 멋있게 찍고 싶었는데..쩝..

조선생님과 술잔을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것도 즐거웠다.
술기운에 얼굴이 뻘건 것인지..
추워서인지..

올해의 마지막 낚시가 될 듯 싶었다.

이런,, 시간을 다시 언제 가져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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