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시리즈의 첫부분에 광고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광고가 자사의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입니다.
프라임비디오를 시작했을때,
간혹 나오는 시간의 수레바퀴 예고편을 보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같은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예고편의 영상에 보이는 마법술 등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1월 19일부터 한회씩 나오는데..
4회까지 하루 한개씩 모아서 보는데..
이 드라마를 계속 보아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우선,, 메인 주인공인 출연진인
로저먼드 파이크 (Rosamund Pike)..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그리고, 다니엘 헤니..
이 잘생긴 한국 배우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었네요..
..
그런데,,
뭔가 낯설은 느낌..
배역 자체는 모레인의 수호자 무사인데..
저 이상한 머리띠 때문일까?
그리고, 역시나 드레곤의 환생이라고 여겨지는
4명의 중요 인물들은
각자 나름대로 미드 특유의 짜증나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
가장, 큰 문제는
민감한 문제일 수도 있는데..
드라마의 설정이나 대사 곳곳에 묻어있는
페미니즘의 냄새 입니다.
페미니즘이나 PC가 없으면,
영화나 드라마 제작이 안되는 것일까요?
지구를 망치는 남자들로 부터,
세계를 구하는 것은 아이즈 세다이라는 여성들의 비밀 결사라는
설정에서 부터,,
세다이와 수호자는 부부보다 강한 유대를 가지는데,
이 수호자의 역할이 능력자와 보호자라는 관계가 이상적이라는 설정까지..
무언가, 중간에 애써 페미니즘을 떨치려는 것 같은 대사가 있기도 하고,,
하지만,,
무언가, 강한 냄새가 나는,,
제가 민감한 것인지. 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플롯과 플롯 사이가 매끄럽지 않고,
산만합니다.
각자 등장인물들이 겪는 일들도 연관성도 없고,
그나마, 몇몇 CG 등에는 괜찮은 곳도 있으나,
그런, CG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몸동작이 형편없습니다.
마치, 70년대 무협영화같은 과장된 동작..
더구나, 의상은,,
뭐, 그냥, 미래의 새로운 인류라고는 하지만,
기성복을 의상제작자들이 이것저것 붙여서 만든 것 같은 느낌히 확들더군요..
쩝..
왠지, 엄청난 제작비는 투여했으나,
이리저리 샜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작자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고,
위의 로저문드 파이크도 참여했다고 하네요.
하도, 이상해서,,
원작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에픽 판타지의 역사 17 – 돌아가는 수레바퀴 1984년 제임스 올리버 리그니 주니어는 삼부작으로 구상한 소…<네이버 블로그>
이 작가가 유작으로 남긴 내용이 흥미롭더군요.
사족1)
이 드라마의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는 슬슬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사족2)
로튼 토마토의 평점은
의외로 85%입니다.
저는 50%정도를 예상했습니다.
사족3)
‘종이의 집’에 교수님이 깜짝 출연하십니다.
예고편..
오늘 시즌1의 7화 중에서 5화가 나오는데,,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