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대한민국

디피에서그제,, 12월 17일에 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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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제가 한나라당이 당원들을 동원해 국회를 점령하려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연합뉴스 사진들과 함께요.
(그 글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한나라당이 월요일 아침 국회에서 있을 이명박 특검법을 막기 위해서 당원들을 동원해 국회를 포위하고 무력점령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국회의사당을 점령하고민노당, 민주당,신당 의원들이 출근하지 못하도록막아 특검법 통과를 막으려는 것입니다)

http://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1222418&page=2

국회의사당 정문을 봉쇄하고 안으로 진입하려는 한나라당 당원들

전경들이 수에서 밀리자, 소화기를 터트려 사람들을 밀어내고문을 잠그고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국회의사당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한나라당 당원들

그 글을 올리고30분 뒤, 이명박 후보가 특검수용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히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히자, 많은 분들이 이유를 궁금해 하면서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야기를 하고 계실 것입니다.

제가 그 이유를 발견하였습니다.

다시 가 본 연합뉴스국내사진란에서 발견하였습니다.
http://sales.yonhapnews.co.kr/YNA/ContentsSales/ContentsData/YISW_InterNewsflash.aspx?HiddenVal=-1

한나라당 당원들이 국회의사당 창문을 뜯어내고국회 원내대표실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긴급증원된 전경들이뛰어가고 있습니다.

창문으로 들어가는 한나라당 당원들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국회의사장 정문을 봉쇄하고 있던 한나라당 당원들에게도 전경이 투입되었습니다.

국회 경위와 전경들은 한나라당 당원들을 밀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당원들을 동원해 국회를 점령하려던 시도는 무산되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밤 8시쯤부터 당원들을 동원하여국회점령을 시도하였다가 밤 11시쯤 진압되었습니다.

그리고 국회점령이 무산되자마자, 이명박 후보는 특검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긴급속보로 이명박 특검 수용 기사가 연합에 올라온 시각이 밤 11:09)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7/12/16/0200000000AKR20071216073000001.HTML

번개같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결백하지만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밤 11:30).

저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오늘밤 행동을 규탄합니다.

당원들을 동원하여 무력으로 국회를 점령하는 전대미문의 일을 벌이면서, 더구나 자신이 TV토론회에 나가 국민들 앞에서 말하고 있던 밤8~10시,뒤로는 이런 짓을 벌인 것을 규탄합니다.
그리고 국회 무력 점령이 무산되자 기자회견을 급조하여 사건을 덮고, 특검수용을 받아들인다면서 아량을 자랑하는 야비함은 대한민국에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고 생각합니다.

오늘 밤 한나라당이 국회를 점령하려고 했던 이 모습들이TV에 생방송으로 나갔다면, 한나라당은 이번 대선을 포기해야 했을것입니다.


이명박 후보가 특검을 수용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입니다(밤 11:30).

장소는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를 나와국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긴급 의원총회를 가졌습니다(새벽 1시).

국회로 들어가는 이명박 후보 모습입니다.

이명박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고, 박수를 치는 한나라당 의원들

의원총회를 마치고 국회의사당을 나오는 이명박 후보

승리의 V자를 그리며 국회의사당을 떠나고 있습니다.

불과 2시간 전, 한나라당원들을동원하여 난장판으로 만든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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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승리의 V자를 그린 사람이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다.

국민의 반이상이 지지를 해서 되었다.

대한민국과 그 민초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

미지의 뱃속에 있는 우리 아이가…

이 땅에서 어떻게 자랄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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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외수의 홈피에 있는 말,,,

경제를 살릴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편이나 아내가
돈만 잘 벌어 오면
도둑질을 하건
오입질을 하건
상관치 않으시겠다는 말씀인가요
참으로 존경스러운 분들이십니다
조용히 있고 싶지만
나라의 장래가 걱정스러워서
자꾸 자판을 두드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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