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찬성측이 그렇게도 배우고 싶어해서 안달이 나있는 유럽운하 설명을 들으며 전혀 지식이 없던터라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방금전 인터넷 서핑중 누리꾼 “운하”라는 분이 올리신 그림을 보니 10초만에 바로 개념이 잡히네요. 명쾌한 자료라 올려봅니다.
(누리꾼 운하님이 공개하신 자료라 저작권에 아무 이상없음을 밝힙니다)——————————————————————–
주요운하 개념도
맨 위에서부터 운하찬성 패널들이 종교처럼 섬기시는 유럽운하, 수에즈운하, 파나마 운하입니다 ^^
지도만 봐도 운하의 필요성을 두말할 필요가 없죠.
파나마 운하의 경우 80km를 파서 1만4천8백km 를 절약합니다.
(한반도 대운하는 500km를 파서 200km 를 절약합니다??!!!!!!!)
킬운하 개념도
독일의 킬운하입니다.
아래에 있는 땅은 덴마크 땅이기에 운하를 팠다고 합니다.
자! 이제 한반도 대운하 개념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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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개념도
!!!!!!!!!!!!!!!!!!!!!! 도대체 왜 !!!!!!!!!!!
여기에 산맥을 덧붙히면 더 심각해집니다.
한반도 대운하 개념도
!!!!!!!!!!!!!!!!!!!!!!!????
(슬슬 무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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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토론을 보며 운하를 떠나서 존경받는 위치에 있는 교수라는 분의 토론 태도와 언행을 보며 씁쓸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지식인이라면 최소한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하고, 그에 앞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당연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운하파는 공동 위원장이라는 분이 하시는 말씀엔 과연 이분이 경제학책을 한번이라도 보았는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이 세상에 천천히 보내도 되는 물품이 어디 있을까 생각을 해봐도 모르겠습니다.
원자재의 경우(석탄,목재 등등)는 가능하겠지만 어제 들어보니 벌크화물이라고 이것은 논외로 치고 말씀을 하시던데 그렇다면 벌크화물 빼고 대체 무슨물품을 ???
중소기업들 납기일 맞출려고 밤낮없이 공장 돌려도 납기일 맞추는게 정말 어려운 걸 모르나봅니다.(학창시절 지인 침구류 수출업체에서 휴학하고 일을 배웠던 적이 있으니 모르고 그냥 적어보는 소리가 아닙니다)
선박 수송과 수상 레포츠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수상 스포츠 즐기는 사람들은 주말에 한강안갑니다. 청평이나 위로 올라가지요.
우리나라 운하 폭이 넓지도 않을 터인데 끊임없이 배가 물살을 가르고 지나가면 그 주변은 온통 다 웨이크가 생겨 수상 스포츠는 불가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뱉는 말 조차 책임질 수 없는 사람들이 생태계 다 파괴하고 자연의 분노를 그들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
앞으로 토론에 나오는 찬성측이건 반대측이건 자신들의 말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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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에 올라온 글이다..
재미있게 생각이 되어서,,
갈무리를 해보았다..
일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