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이를 스키캠프 보낸 날..
정말 오랜만에 미지와의 둘만의 시간을 위해..
영화를 예매했었다.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
페북등에서 평이 좋은
About Time..
새벽 7시에 지훈이를 차태워 보내고,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9시 40분..
서둘러 압구정 CGV로…
10시 40분으로 예매를 했던가,,
문자를 지워서.. 헷갈렸다.
병원에 주차를 하고,,,
압구정 CGV에서 예매를 확인하니.. 11시 20분 영화였다…. 휴우…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눈이 내렸다..
지훈이에게는 다행스러운 일..
우리 부부에게는 아주 작은 낭만,,
맥도널드에 이어서,,
극장에서의 간식거리 준비..
…
아,,
러브 액츄어리에서부터 익숙한
Bill Nighy 를 보고는 영국영화이구나.. 하고 알았다.
영화는…..
감동적이다..
시간여행이라는 이야기였는데,,
미국식 타임머신이나,,
닥터후처럼,, 스펙타클한 SF적인 요소는 전혀 없는..
시간여행은 스토리와 주제를 위한 작은 요소일뿐..
잔잔한 사랑과 가족,,,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이런,, 시간여행에 관한 영화가 있었는데..
시간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 2009)
…
결국은..
아들과 산책하는 장면에서,,
약간,, 가슴속에서 울컥하는 느낌이…
미지는 울었다고 한다..
…
자세한 내용은 공개된 블로그이니..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다만,,,
시간여행에 의해서 나비효과와 같은 현재의 변화는 없지만,,
자신의 자식이 변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그 무었보다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부모는 이해할 수가 있다.
영화의 OST도 매우 훌륭하다..
그 중에서 How Long Will I Love You..
주인공 자식..
첫사랑의 유혹에서 정신차리고,,
바로 프로포즈를 한다..
괜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