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디 올드맨 (The Old Man)

며칠전에 너무 재미있게 본 슬로우 호시스(Slow Horses)가 애플TV에서 시즌3가 나왔다.
시즌 3가 1, 2부보다 더 재미있었는데,
이번주 3편이 기대된다.
슬로우 호시스를 기다리는 동안, 올드맨(The Oldman)를 보았다.
어제밤에 3화까지 보았는데, 이것도 명작이었다.
두 드라마의 특징은 은퇴하였거나, 거의 은퇴를 앞둔 늙은 스파이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나는 나이를 먹는다고 더 현명해지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지만,
이 드라마들을 보면서, 나이를 먹어도, 감정이나 열정(?)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만, 변화된 환경과 체력이 이러한 젊은 감정을 바쳐주지 못하는 것일 뿐..
나도 나이를 먹어서 인지, 이런 은퇴를 앞둔 늙은이들에게 공감을 많이 느꼈다.
신념이든 가치관이든,
나이를 먹어도 지켜 간다는 것이 얼마나 끝까지 삶을 가치있게 해주는가…
이런, 공감때문인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 챌린지 (Squid Game The Challenge)의 참가자 중에 나이많은 내과의사와 전직 신문사 편집자도 좋은 인상을 주었다.
   
결국 그들은 결승까지 가지 못하였지만,
게임의 승자가 되고싶은 욕망은 다른 젊은 참가자들과 동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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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 Man에서
RIPD라는 코미디 영화가 생각난다.
이 영화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동료는..
그리고,,
상대역으로 이 분도
존 리스고 (John Lithgow)
은퇴한 요원의 액션연기를 보자니,,
나도 숨이 찬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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