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건다운등의 파워블로그 검색을 통한 맛집 방문에서
성공율(?)이 높아져서
미지의 신뢰도 점수가 향상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좀 쎈데를 가보기로 했다..
어제 늦게까지 수술한다데가,,
감기기운으로 지친 나에 대한 보상(?)도..
CJ에서 운영하는 한식집..
예약안하고 갔지만,
홀에 자리는 있다..
깔끔한 셋팅..
처음부터 미지가 만족해한다.
코스요리를 시켰다.
5만원짜리.. “바람”이라는 코스
주메뉴로 보이는 제주은갈치와 꽃등심 중에서
지훈이에게 선택하라고 헀더니..
6만5천원짜리가 아닌..
5만원짜리. 생선코스로..
착한 녀석.. 흐흐
처음에 나오는 메생이굴죽..
국이 아니라, 죽이다..
간식 비슷하게 나오는
호박, 대추 등의 말린 과자..
지훈이와 먹어보고,,
무었인지 알아맞추기 놀이..
전체요리..
쪼잘하게 나온다..
그런데,,
정성들여서 나오고,,
미지는 매우 만족해하는 분위기..
삼색 전유화?
2인분만 시켰는데..
사이좋게 3개씩 나와 주었다.
구절판,,
식기가 모두 무거운 도자기로 만들어져있다..
서빙보는 아낙네가
무거워서 손을 바르르 떤다..
산삼과 마구이라는데..
저기,, 생쥐 꼬리 같은 것이
장뇌삼이란다..
이건, 혈기 왕성한 지훈이에게..
그런데,,
정말 뛰엄뛰엄 나온다..
감기로 몸은 피곤하고,,
의자에서 졸았다..
미지가 깨웠다.
밥나왔다고,,
차돌박이 향채무침..
지훈이가 거의 다 먹었다..
그리고, 또,, 졸았다..
드디어 본 메뉴가 나왔다고, 또. 깨운다.
내가 시킨 연잎밥
공보의때의 화산 연꽃 방조제가 생각났다.
음식은 담백..
지훈이가 선택한
제주은갈치..
오랜만에 먹는 생선류이다.
미지가 시킨 영양밥…
후식으로 나온
빨간콩이 들어간 푸딩..
맛있다..
식혜까지..
미지는 대 만족이다..
오랜만에,,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식사다운 식사를 했다고 한다..
난, 2번 졸았다..
피곤하다..
밥먹고 나가는 모습을 미지가 찍었다..
독특한 인테리어,,
CJ에서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모습인 듯 하다..
이제 한정식마저도,,
VIPS마냐, 평정할 수도 있을까, 싶지만,,
가격대가, 청담동이니깐.. 통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발레주차비도 3000원
주차요원들은 발레복을 입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