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어서 길이 막혔다.
집에 도착한 후 미지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한티역까지 걸어갔다.
막히는 길에서 검색한 집..
‘보글지글 부대찌개&닭볶음탕’
평이 좋고,
MSG를 쓰지 않는 집이라고 한다.
테이블이 몇개 없다.
현대식으로 카페같은 느낌의 닭도리탕집?
메뉴는 복잡해 보인다.
결국은 닭볶음탕 아니면 부대찌게이다.
우리는 닭볶음탕으로 선택하려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데,
서빙을 보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알고리즘으로 해 주셨다.
가마솥 -> 순살로 -> 맵기 선택이 어려웠다.
순한맛은 애들이 좋아하는 단맛게 가깝고
보통도 신라면 정도라고 한다.
내가 매운 것을 못 먹는다고 하니,
순한맛과 보통의 중간정도로 해주신다고 한다.
먼저 나온 계란찜은 평범한 편이지만,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닭볶음탕이 예술이다..
솔직히 닭볶음탕을 좋아하지 않는 미지가
국물까지 다 먹을 정도였다.
확실히, 조미료를 안 쓴 맛인데,
뒤로 갈수록 나에게는 맵다.
추가로 당면이나 라면을 시키지 않았는데,
시켰으면 배 터질 뻔 했다.
주방장과 서빙
두 젊은 부부가 하는 듯 한데,,
단골이 될 듯 싶다.
다음번에는 부대찌게를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