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래전부터,,
이북리더를 구입하고 싶었다.
최근에 눈도 침침해지고,,
그 때문에 레이저 사용할때는 보안경도 잘 챙기고.. (뒤늦은 후회..ㅜㅜ)
눈에 좋은 영양제도 먹고..
아마존 킨들도 기웃거리고..
그러다가,,
t62을 구입할까 고려하던 중에
리디북스에서
리디북스 페이퍼라는 걸출한 물건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선 예약..
그런데,,
발매 당일에 품절..
결국 기다려야 했다..
때마침 그래24, 교보 등의 이북연합에서 나온
크레마 카르타..
이것을 구입할까도 생각했지만,
세심하게 사용기들과 사양비교를 보고는
리디북스 페이퍼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11월이 지나서도 언제 나올지..
기다림의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은..
그래24에서 도착한 물건
그나마, 이 물건도 케이스등을 고르고,,
반디앤루이스와 가격 비교하는 사이에..
순식간에 품절..
겨우,, 검정케이스와 함께 구입했다.
처음 써보는 이북이다..
아이패드 1호기부터, 미니,
구글, LG 참, 많은 패드류가 내 손을 거쳐갔지만,,
이 북은 처음이다.
조심스레..
보호필름을 붙인다..
이 보호필름 붙이는 작업은 이제 선수가 다 되었다.
와이파이 잡고 업그레이도..
중간에 사족으로..
e-ink 전자잉크의 역사에 있어서는
소니의 아픔을 기억할 수 밖에 없다.
http://www.parkgumjin.com/- 내용링크
참,, 선두적인 소니였으나,
잘못된 시장판단과 정책으로
아까운 기술을 낭비하였고,,
쇠락의 길로 간 소니..
아..
그런데,,
실지로 사용해보니,,
아이패드와는 차원이 틀리다..
엄청나게 느린 속도와
버그들..
막상 책을 처음 구입해 볼려고 해도..
결제 자체가 안된다.
내장되어있는 웹브라우저는
느림의 미학이다.
왜,, 루팅후에 탈옥을 하는지 알겠다.
순간,,,
리디북스 페이퍼를 기다릴 것을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얼마나 느리나면,,
웹브라우저 기능은 거의 못쓸 정도이다..
사고 싶은 책의 서평이나 정보를 얻으려면,,
핸드폰으로 검색한 후에
핸드폰으로 구매하고,,
그냥 책만 읽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히,,
외장 SD카드를 넣을 수 있다.
외장 카드를 통해서
txt화일을 서재에 등록하고 읽어 보았다.
txt 화일은 기본 폰트가 작다
조금 크게 하니깐. 괜찮다..
더구나 에어코믹스 apk을 열린서재에 설치해서..
서버를 통해서
이렇게 실시간으로 만화를 전송받아서 볼 수있다..
내 아이폰6,, 플러스보다는 훨씬 낳다..
사이즈만!!
생각보다 실망이 큰 기계이다..
지훈이도..
어젯밤에 뭐야 하고 호기심을 가지더니..
몇번, 아이패드처럼..
손가락으로 쓱쓱 문지르다가
안되니깐..
그냥 던져버린다.
그런데..
왜 이 제품을 써야할까.
(사친출처 : 리디북스)
(사진출처 : Amazon)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LCD는 눈에다 직접 빛을 쏜다.
그래서..
시력보호가 목적이다.
최근에는 TV, 모니터 등에서
청색광 차단 등으로 시력보호를 강조한다.
나도 그렇고,
아들도 그렇고,,
LCD, LED등에서 좀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
느림의 미학..
기존에 넘겨서 보는 종이책에 대한 애착은 남아있다.
다읽고 나서 서재에 꽃을때 뿌듯함도 있고..
아무래도
아이패드 등으로 보는 책은 가볍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북은 중간정도 느낌..
마치..
CD에서 턴테이블로 다시 넘어간 느낌.
종이책 – 현장의 오케스트라
이북 – 턴테이블
LCD 패드 – MP3
정도로 등식화하는 것은 억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