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숲길을 짧게 거닐며
사진을 찍었다.
아직은 요통때문에
삐딱하게 서있어야 하는 나..
꽃잎마다 향기를 맡아보는 미지
장터의 국밥집에서
더덕구이와 동동주를 함께 마셨다.
봄날의 따가운 햇살 덕분인지
동동주가 달게 느껴졌고,
바가지 가격의 더덕구이도
그냥 웃으며 계산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전망대쪽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동백꽃이 피어 있었다.
아직은 요통때문에
삐딱하게 서있어야 하는 나..
꽃잎마다 향기를 맡아보는 미지
전망대쪽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동백꽃이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