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연재했던 글.. 보관용..
개인병원의 인터넷 사소한 팁 4)
– 검색광고는 한번 내가 계정을 가져보자.
공보의때였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공보의 내과 선생님이 주식에 고수였습니다. 그 분은 하루종일 주식그래프를 보고 있으셨는데,, 꽤 많은 돈을 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복권도 안사는 사람이지만,, 덕분에, 주식이라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은 크게 따고, 작게 많이 잃어서,, 공보의 마칠때는 또이또이 였습니다.
그런데, 주식을 하다보니, 이상하게 신문에서 경제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관심없었던 환율도 보게 되고, 기업뉴스도 보게 되고 그러더라고요..
사실, 비급여과에서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키워드 광고라는 것을 많이들 합니다. 뭐, 안하는 곳이 더 많고, 여기에 올인하는 곳은 무지막지한 돈을 네이버 등에다 바치고 있습니다.
그런, 키워드 광고를 원장이 하지는 않습니다. 원장이 환자보기도 바쁜데, 그것에 신경쓸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주식이라고 생각하고, 계좌를 만들고, 추세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이, 네이버나 다음, 전에는 오버츄어라는 곳에서 키워드 광고를 하면, 일명 페이백이라는 것을 해줍니다. 광고를 100만원 결제하면, 3-5% 정도는 직접 운영하는 광고주에게 대돌려줍니다. 그런데, 아주 옛날(?)에는 광고주 즉 병원장이 아닌, 대행사에서 할 경우 12%까지도 대행사에게 페이백을 해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럼, 대행사는 원장한테, 돈 받고, 환자가 직접 병원에 방문하지 않을 쓸데없는 고가의 키워드까지 막,, 틀어서,, 공돈도 챙기고 하는 시스템도 있었습니다. 물론, 요새는 키워드 광고가 죽었지만,,
원장이 직접 네이버나 다음에 계정을 만들고, 사업자 등록증 보내주고, 직접 운영하는 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게 주식하고 비슷해서, 목표를 정해서, 1-20만원정도만 넣고,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변수가 의료광고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지만, 1개 문안정도, 즉, 병원이름, 중요시술, 원장이름, 정도로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키워드는 당연히, 원장이름, 병원이름으로 하고, 연관 검색어로,, 지역명 정도가 적당하겠지요. “압구정 에비타” “신사동 에비타” 등으로,, 물론, 1클릭당 2만원이 넘는 안면윤곽 등을 하실 분은 없겠지만, 이 정도로 만들어 놓고, 중간에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욕도 해가면서,, 해 놓으면,, 주식처럼,, 병원 인터넷 광고에 관심 많이 가게 됩니다. 즉,, 주식을 하면, 경제에 대해 관심이 가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저는 지금 키워드 광고는 거의 버려두고, 검색비용도 최하값인 70원에 걸어놓고, 있지만, 이 것을 통해서 키워드 노출정도, 클릭율, 그리고, 요새 유행하는 시술 등에 대한 키워드값이 얼마인가를 추정할 수가 있습니다. (경쟁입찰 시스템이기 때문에, 상위 노출 비용에 대한 것으로 흐름을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이 약한 군, 면, 읍 단위의 경우에는 잘 활용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설명에 도움이 되게, 부끄럽지만, 저희 네이버 검색 스크린캡쳐를 올립니다. (전문가는 이 한페이로 알 수 있는 것이 무지 많은데, 흐흐흐,, 앞서 말씀드린데로,, 버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참, 돈은 잘못 쓰면, 확 나가기 때문에 조심하셔서, 처음에는 담배값 정도로 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병원 성향에 따라서, 노출되는 지역, 노출시간을 조절하십시오. 실례로 저희 병원은 제주도에서는 환자가 오지만, 부산, 대구에서 오지는 않으니, 그 쪽에다 열지는 않지요..
아, 솔직히. 이 부분은 깊게 들어가면, 너무 복잡한데,, 다시 강조하지만, 주식과 같다고 생각하십시오. 자본론을 쓴 막스도 주식을 몇주 소유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