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노트북 구입, 활용하기

그저께, 실장이 쓰던 노트북이 고장이라고 가지고 왔다.

전원도 안켜지는 상태…

파워팬 소리는 나는데,, 액정과 연결되는 케이블의 문제이거나 CPU의 문제일 것 같은데..

10년도 넘은 순실전자의 R60,, 이 노트북을 뜯어서 고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마땅하게 대체할 컴도 없고 해서, 서핑을 해보니,

마침 2CPU의 중고장터에 Dell Latitude E5430을 14만원에 여러대 판다는 글이 막 올라와 있었다.

CPU : 인텔 Core i5 – 3320M (2.6GHz)
RAM: DDR3 (총메모리 4G)
HDD: X
VGA : intel HD Graphics 4000

http://www.dell.com/kr/business/p/latitude-e5430/pd?sc_err=notincat

문제는 가격이 착한 대신에, 전원케이블도 없고, 하드도 없는 제품.

판매자에게 전원사양을 물어보니, 기존의 삼성노트북과 얼추 맞는다.

하룻만에 택배 받고 살펴보니, 외양은 쓸만한데, 전원 소켓이 틀리다..ㅜㅜ

전원만 따로 구입하려니, 해외직구를 해야하고,,

다행히,, 내 어뎁터 모아놓은 박스에서 7.6mm의 단자가 달리 어뎁터를 찾았다.

여기에 예전에 버린 LG노트북의 어텝터를 이어 붙였더니, 한번에 작동..

 

하드는 기존 노트북에 넣었던 120G SSD을 달았더니, 정상 작동

병원에서는 정품 소프트웨어를 써야하는데,, 밧데리 안쪽에 정품 윈도우 7 스티커가 붙어있네.. 만세~

기왕에,, Dell 사이트에서 OS복원본을 받아서 다운 받아보니,, 영문판 Window7 프로버젼이네..쩝..

그리고, 한글언어 설치도 안되는 버젼..

더구나, 와이파이가 안되네..

기존의 삼성노트북에서 와이파이 모듈 제거,

이 Dell 제품은 와이파이 모듈 소켓이 3개나 된다..

너의 정체는 뭐냐,, 도데체..


이 제품은 분명, 어디 행사등에서 일괄 납품 후에,, 케이블은 나두고 본체만 수거, 하드를 제거한 제품같은데,,

어느 곳에서 밧데리가 맛이가도록 쓰였는지,,(밧데리 방전 불량)

궁금하기도 하다. (트루킹? 크크크)

꾸역꾸역.. 이런저런 작업끝에 에비타에서 다시 갱생의 길을 가겠구나..

5년정도만 잘 버텨주면 좋겠다.

뉴룻후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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