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는,,
지훈이의 어린이의자가 작아졌다는 것이었다.
내 시디즈 의자를 집으로 가져가서, 아들이 쓰는 것으로 설계(?)를 하고..
나는 그 핑계로 열심히 모은 카드사 포인트로 의자를 하나 질렀다.
.
오전 수술 끝나고 나와보니, 도착한 커다란 택배박스..
모델을 보더니, 우리 레이첼 코디의 남편도 똑같은 의자를 쓰고 있다고 한다.
역시나.. 남자들의 로망은 다 똑같다. 크크크..
기쁜 마음으로 조립을 시작한다.
박스개봉의 즐거움
그런데, 역시나
마데 인 차이나..
미세하게, 부실한 짜임새.
조립시간은 10분정도?
180도로 누울수가 있다.
신나게 진료실로 타고 간다.
기존의 시디즈 의자는 이제 안녕~~
진료실에 떡하니 놓인,
이른바 PC방용 게이밍 의자..
알아보는 젊은 환자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