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즌4까지 다 보았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워낙 유명한 미드였는데,
생각외로 시즌1에서 4까지 다 보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시즌 3에서 좀 지루한 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드라마에 대해서 사전지식은 없이 시작했는데,
원작이 그 유명한 필립 K. 딕의 작품이더군요.
이 작품은 무려 1961년에 쓴 소설의 원작입니다.
당시에 멀티버스, 다중우주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독일과 일본이 승전한 미국의 세계를 상상하는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흡사 마블의 멀티버스와 같은 SF적인 요소로 흘러갑니다.
그와중에 각각의 인물들의 심리묘사나 고증은 뛰어나지만,
중간중간 억지에 가까운 설정도 거슬리기도 합니다.
다만, 일본 치하의 미국에서는
실지로 일본치하에서 살아온 한국인들이 고증을 했난 싶을 정도로
지배자 일본민족의 행태와 속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독일지배도 비슷한데,,
일본의 식민지 지배 방식은 섬뜩할 정도로 잘 표현했습니다.)
이 드라마를 다 본 후에는 위키의 드라마 설명을 보아도 됩니다.
등장인물들은
여자주인공인 줄리아나
이 드라마의 핵심 주인공인데…
사고를 많이 만드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존 스미스
미국인 출신으로 나찌 총사령관까지 올라간 인물인데..
잔인한 성격과 행동 이면에 끈끈한 부성과 가족애에 연민을 느끼게 만들더군요.
키도 경사
존 스미스와 같은 일본계 악당인데..
왠지, 조국애와 부성애로,, 살짝 존 스미스같은 연민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필리핀계 배우라는데,, 나름 냉정하고 잔인한 일본 경찰의 속성을 잘 연기합니다.
프랭크
여주의 남친인데,,
여주때문에 산전수전 온갖 고생을 다 하는 불쌍한 캐릭터입니다.
조 블레이크
여주의 새로운 남친(?)인데, 나찌와 여주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가,, 결국은….
타코미 통상장관
통상장관이 이렇게 높은 자리인 줄 몰랐습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지극히 일본적인 인물입니다.
연기 등도 좋았으나, 시즌 2에서 나오지 않게 됩니다.
로버트 칠단
일제치하에서 친일파같은 인물인데, 본인의 의지와는 별도로
이 친구도 산전수전을 겪게 되는군요..
와이엇 프라이스
여주의 3번째 남친..
연기나 배역에 비중은 없습니다.
애드 매카시
줄리아나와 프랭크, 애드 이렇게 3명이 친구였는데..
나중에..
요새 미드는 동성간의 만남과 연애는 필수인 것 같네요..
헬렌 스미스
존 스미스의 부인인데, 의외로 비중이 높습니다.
하지만, 발암 캐릭터 중의 하나입니다.
…
이상이 중요 등장인물입니다.
가능한 스포를 안할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지루한 감도 있지만,
명성에 비해서, 그리 재미있는 드라마는 아니었습니다.
끝으로,
항상 스킵하던 인트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