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판결들을 보면서, 미드 ‘미스터 로봇’이 떠올랐습니다.

며칠전,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 로봇(Mr. Robot)”를 다보았습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라미 말렉’의 연기를 매순간 감탄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시즌1에서는 이른바 ‘상위 1%의 1%’라는 거대한 다국적 카르텔 기업과 싸우는 해커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시즌2에서는 다중인격을 다루는 싸이코 드라마인가? 했었고…

시즌3에서는 정치드라마인가? 싶었으나,,,

시즌4에서는 거대한 철학적 반전이 있었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다시 던져 주더군요.

꽤 괜찮은 드라마였는데,
이 드라마의 중요한 소재인 세상에는 정치, 경제, 사법을 아우르는 보이지 않는 힘의 카르텔이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오늘 한국사회에서도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사법부의 여러 판결들을 보면서,
한국사회도 이 드라마처럼 선거가 아닌, ‘F*** Society”라는 해커그룹에 의해서만,
그 카르텔을 깨트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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