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로 끝나는 드라마입니다.
인기는 없었던 드라마였죠.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기전에
미리 검색을 해서, 평을 보는데.
평들은 좋지 않았습니다.
막장SF이다.
모든 영화의 요소들을 마구 섞어놓은 혼종이다.
그런데,,
시즌 2 완결까지 끝나고 나니,,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물론, 미국드라마의 병폐인
연애이야기가 중간중간에 섞여 있어서,,
흐름을 흐트려 놓고..
그 연애가 2:1이라든지, AI와의 연애라든지,, 하는 부분때문에
막장으로 불리우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시대 외계인과의 접촉이라는 점에서는
그 접근이 무언가 어설프지만,,
그래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익스팬스, 로스트 인 스페이스 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결말부분에서는 괜찮은 듯 합니다.
(사족, 외계인 접촉의 최고봉은 2016년이 컨택트(Arrival)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주인공역을 맡은
케이티 새코프 (Katee Sackhoff)라는 배우입니다.
에어리언의 시고니 위버와는 또다른 여전사, 지휘자의 이미지를
너무나 잘 표현하였습니다.
필모를 보니,
만달로니안과 리딕에도 나왔네요. 이런..
아, 기억이.. ㅜ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사항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모습은 매력적입니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인간적인 모습도 잘 표현합니다.
중간에 남편같이 짜증나는 캐릭터들도 있었지만,
이 주인공 때문에 시즌 2까지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적으로 딱 추천하기는 뭐하지만,
우주여행,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내용이 많습니다.
다만, 초광속여행, 블렉홀, AI 코딩 등에 대해서
영상적으로 제대로 표현을 못하고,
대사를 통해서 설명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중요한 인플루언서 여기자(?)도 중간에 갑자기 배역에서 빠지고,
2차 AI도 캐릭터가 바뀌고,,
배우들의 문제로,
시즌 2에서 서둘러 완결처리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