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를 하였습니다.
(의료기관 근무)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씽씽이를 타고 갔습니다.
예상외로 접종자는 많지 않네요.
역시나, 한국적 시스템으로 빠르게, 규격화된 설명과 접종, 대기, 안내..
이 글을 쓰는 동안, 옆에서 간호사가 다른 접종자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하는데, 마치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 같습니다.
이런 획일적인 시스템이 더 안심이 되더군요.
제가 맞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심심하게, 의자에 앉아서 30분 기다리는 동안
문득 10여년전에 이건희씨가 한국의 다음 새대 먹거리는 “바이오”라고 말했던 것 생각나도군요.
그 때부터, 삼성이 “바이오”에 좀더 올인했으면, 지금쯤 삼성코로나백신을 맞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고나서 1시간만에
질본앱에
접종확인서가 뜨더군요.
정말 대단한 국가입니다.
접종후 3시간째, 코가 맹맹한 느낌이어서
타이래놀 1알먹고,
집에 일찍와서 밥먹고 자다 일어나니
9시간째이군요.
약산 코감기처럼 머리가 살짝 먹먹한 것외에는
슬프게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50초반이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