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평양냉면 맛집 – 판동면옥

 

우연히 발견한 집입니다.

집하고 먼 곳으로 산책을 하던 중에..

대로변에서 한블럭 들어간 곳에 ‘평양냉면’이라고 써있는 간판을 보았습니다.

 

이 동네에 이렇게 큰 평양냉면 집이?

 

사실, 평양냉면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들어갔는데,

넓고 깨끗합니다.

 

가격은 좀 있습니다.

학원가에서 학생들 상대로 하기에는 비싼 가격입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이 혼밥하는 것이 보입니다.

평양냉면을 저는 시켰습니다.

국물이 일단 맑습니다.

내용은 정말 심플합니다.

평양냉면 고유의 간결한 재료만 있습니다.

 

그런데, 맛있더군요.

평양냉면은 면이 가장 중요한데,

자칫, 맛없는 집은 이 면이 그냥 고무줄 같은데..

이 집은 담백한 맛이 납니다.

너무 질기지도 않고, 함흥냉면처럼 무르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평양냉면은 여러 집들에서 실패를 하고,

그나마 나은 집이 봉피양이었는데,

거기 사장이 일베라는 게시글을 보고

안 간지 오래되었습니다.

 

 

프란체스카가 시킨 만두국

이것도 전형적인 평양식 만두국이었습니다.

큰 만두에 꽉찬 속

맑은 국물

 

밑반찬

무난합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합니다.

만두국에서 만두 1개가 터졌다고,

나중에 다시 하나를 가져다 주시더군요.

 

집에서 좀 걸어가야 하지만,

집앞 우래옥이 문을 닫은 후,,

새로운 냉면 맛집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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