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와 HD-DVD 음성포맷

Q : 블루레이와 HD-DVD가 나오면서 새롭게 나오는 음성포맷에 대해 알려주세요.
A : 블루레이와 HD-DVD에서는 기존 DVD에 비해 늘어난 저장공간이 충분해짐에 따라 더욱 생생하게 들려주는 새로운 음성 포맷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포맷 모두 기존 DVD에서 지원하던 DTS와 DD 5.1은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용량의 확대로 인해 전송비가 향상되었습니다. DTS는 최대 768Kbit/s(DVD)에서 1.5M(블루레이, HD-DVD)로, 최대 448Kbit/s(DVD)에서 640Kbit/s(블루레이)와 504Kbit/s(HD-DVD)로, 그리고 무압축으로 알려진 PCM은 PCM 5.1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차세대 매체에서는 새로운 사운드 포맷인 DTS-HD (DTS-HD Master Audio, DTS-HD Audio, DTS-HD LBR), DD+, Dolby TrueHD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HD-DVD와 블루레이는 필수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사운드 포맷과 비트레이트률에서 서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돌비 계열 

1. 돌비 디지털 플러스 (DD+)
기존 돌비 디지털의 확장형으로 손실압축포맷입니다. DD+ 의 비트레이트는 32kbps~6Mbps로 기존 DD보다 향상되었습니다. 포맷 자체의 최대 지원 채널수는 13.1채널이지만 블루레이와 HD-DVD의 규격에서 최대채널수가 8채널이라 8채널까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2. 돌비 TrueHD 
차세대 HD매체 전용 사운드 포맷으로 무손실 압축방식입니다. DVD-Audio에 사용되었던 MLP 무손실 압축을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대 24bit/192kHz에 대응되며 포맷 최대 지원 채널은 14채널입니다만 실제 활용은 8채널까지만 가능합니다. 최대 비트레이트는 18Mbps이며 가변 비트레이트를 사용합니다. HD-DVD포맷에서는 2채널 지원이 필수로 되어 있습니다. 

DTS 계열 

1. DTS-HD High Resolution Audio 

기존 DTS의 확장판입니다. 비트레이트는 블루레이 디스크에서 6.0 Mbps, HD-DVD에서 3.0 Mbps 입니다. 7.1 채널을 지원하며 96kHz의 샘플링 주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돌비 진영의 DD+와 마찬가지로 손실압축 방식입니다. 

2. DTS-HD Master Audio 

이전의 DTS와 호환성을 가진 코어 스트림 ‘DTS 코어’를 중심으로 확장 스트림의 추가에 의해, 기능을 강화한 포맷입니다.
또한 HD-DVD와 블루레이의 표준규격인 8채널 (7.1채널)를 지원을 하지만 최대 2048채널까지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1.5Mbps이상의 높은 비트레이트, 무손실 압축, 측정할 수 있는 비트레이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핵심이 되는 1.5Mbps의 코어스트림은 기존의 DTS 신호인 최저 48kHz/5.1 ch의 DTS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DTS 코어에 4개의 확장 스트림을 이용하여 무손실 압축을 구현, 이 무손실 압축 방식을 DTS-HD Master Audio라 불리웁니다.

새로운 포맷을 즐기려면?

새로운 음성 포맷은 전송량이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에 기존의 광이나 동축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고 HDMI 1.3버전부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HDMI v1.3이 지원되는 신제품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기기를 버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날로그 멀티채널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차세대 포맷 플레이어에 멀티채널 출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기존 앰프의 멀티채널 입력단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DD+는 디코더에 DD 다운 컨버터의 탑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DD로 변환된 신호를 광출력 등을 통해 기존 AV 앰프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DTS-HD는 DTS 스트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DTS 디코딩이 가능한 AV 앰프에서 DTS 부분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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