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타 직원들에게 ‘쉬운 해고’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어그로 끄는 제목이네요..

 

어제 뉴스를 보고,

아침에 황당한 가운데,

제일 먼저 출근했었습니다.

 

하나둘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이제, 쉬운 해고가 되겠네’

하면서, 농이 섞인 자조적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에비타 직원들이

‘에이~ 우리 없으면, 어떻게 일하실려고요..’
“어~ 나는 80세까지, 여기서 일할려고 했는데요’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왜냐고요?

투표권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1번”을 찍은 것을

서로가 알기 때문입니다.

 

선거일,,

갑자기 일이 생겨서,

저를 포함한 2명이 출근했습니다.

우리는 휴일근무수당은 시급 x 2배 입니다.

 

점심은 식당을 못여니,

배달음식 중에서 먹고 싶은 것 골라서 먹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근로기준법 이상의 복지를 유지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서

2대남 등

2번을 찍은 무지(?)한 이들에 대해서

어그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지금 이 시간이 너무 괴롭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은 해학와 유머의 민족입니다.

윤을 찍은 이들이

자기 발등을 찍은 것을

비아냥 거리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코미디의 기본은 슬립스틱이고,

해학의 기본은 조롱이기 때문입니다.

압니다..

 

앞으로, 며칠,,

신나게 비아냥 거리는 시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렇게 해야만,,

 

이 가슴의 웅어리가 풀립니다.

 

뭐, 설마

5년동안 비아냥만 거리고 살겠습니까?

 

너무 비아냥 걸린다고 나무라기만 하지마시고,

그냥, 일시적인 유흥을

즐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두 1번만 찍은

우리 예쁜 직원들과

앞으로의 5년동안에도

힘내서, 행복하게 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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