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침실방에 IPTV와 32인치 TV가 있었습니다.
결혼전에도,
결혼 후 20여년간에도,
거의 TV를 보는 일이 없었습니다.
작은 방에 , 간혹 처가 어르신이 묵고 가시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TV를 항상 켜놓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오시는 경우도 드물어지고…
사실, 저희 부부와 애는 TV를 거의 보는 일이 없습니다.
애도, 어렸을떄부터, 안봐서 인지,
TV자체를 안보더군요.
다만, 넷플릭스 등의 OTT는 즐겨 봅니다.
영화를 볼 일이 있으면,
거실의 120인치 전동 스크린과 5.0채널로 충분합니다.
그렇게, 주로 PC와 모바일을 이용한 영상만 즐기다가..
최근에, 아마존 프라임에 푹 빠졌습니다.
기왕의 넷플릭스도 프리미엄으로 가족, 친지와 즐겨 사용하는데,,
아마존 프라임의 “업로드” “해나” “모던러브”를
아내와 며칠동안 정주하였고..
(낮에 피곤하더군요.. ㅜㅜ)
제가 “익스팬스”의 시즌 3를 넘어가는 순간에..
프라임 비디오의 시험기간이 끝나버렸더군요.
참지못하고, 유료회원 가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월 5.99달러를 지불하게 되었는데,,
문득..
보지도 않는 KT IPTV를 매달 왜 돈을 내나?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비론 최소옵션으로 월 8,800원이지만,
아깝더군요.
이 돈이면, 프라임 비디오인데..
그래서, KT에 전화를 해서,, 해지를 했습니다.
쿨,, 하게 해지시켜 주더군요..
11년동안 사용했다는데…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KBS TV 수신료가 또.. 있네요..
검색해보니,
TV 수신료 해지는 비교적 쉽지만,
대신에 집에 TV가 없어야 하더군요.
뭐, 없다고 빡빡 우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찝찝해서..
32인치 TV를 당근 등에다가 처분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TIVO Stream과 연결할 모니터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작은 방이니,,
기존의 32인치도 충분하지만,
자꾸 욕심이 나서, 40인치를 보고 있네요. 흐흐..
(TV가 상대적으로 싼 편이어서, TV 구입 후 튜너모듈만 제거할까도 생각합니다.)
이렇게 TV팔고, 모니터 설치하면,
대략, 넷플릭스 월회비 정도가 절약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