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초대권을 언제쓸까.. 미루다가

주중 휴일에 가족과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을 다녀왔다.

굉장히, 더웠던 날씨.

하늘은 청명하다.

관람권 구매후 입장대기표 받고,

1시간가량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예술의 전당 건너편 백년옥에서 순두부찌게를 먹고

예술의 전당안에 위치한 한가람 미술관으로 갔다.

입장대기하는 라인에서 한 컷..

원령공주는 지훈이가 보지 못한 미야자키하야오의 작품

아직은 잔인한 장면들 때문에 보여주지 않았다.

문제는,,,

6살의 지훈이에게는 레이아웃전이라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매니아나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선호할 전시회..

그나마, 중간중간에 에니메이션의 장면을 틀어주는 영상이 있어서,, 다행..

이 전시회는 사진촬영이 철저하게 금지되어 있다.

그나마, 작품을 찍지 않고,

가족을 찍는 것 정도는 용인해주는 분위기..

전시장내에 토토르의 배위에 올라간 느낌이 나도록 사진을 찍는 장소가 있었다.

사실, 지브리의 작품은 나의 아내와의 연애시절..

내가 처음, 지브리의 작품들을 보여주어서,,

추억이 깊다.

“천공의 성 라퓨타..”

“붉은 돼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이런 작품들을 처음 접한 아내는 충격이었다고 까지 하였다.

전시회 말미에는

동그란 스티커와 펜을 배치하여

나만의 마쿠로쿠로스를 그려서 붙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낙서하라고 한 자리에.. 왠 작품들이…

참,, 손재주 많은 한국사람들…

우리 아들도 빠질 수 없다.

나도 한장 붙였다..

숨은 그림 찾기이다.. 흐흐

높은 곳에 붙여달라는 아들..

아들의 작품 1개 추가..

역시 숨은 그림 찾기이다.

미지의 작품..

지브리의 신작 카쿠야 공주이야기의 포스터..

최근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는 군국주의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보고 나서,,,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붉은 돼지의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다”라는

명언을 만든..

하야오가 나를 실망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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