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진, 우리 영화음악를 만나다.

사실,,

4장의 CD가 1장의 가격이라는 유혹 때문이었다..

 

그리고,,

며칠전에도 포스팅했지만,,

마취실이나 후처치, 회복실 등에서 듣는 잔잔한 음악에는

OST처럼 좋은 것이 없다..

특히나,,

수술이나 시술에 집중하는 경우,,

그냥, 음악자체는 머릿속에서 지워지고 그냥,,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한국영화음악이 좋다..

 

 

그래서,, 구입한 CD인데…

뜻밖의 횡재..

 

방은진, 우리 영화음악을 만나다..

 

방은진씨는 배우 겸 영화감독이다.

(라디오 진행도 하시고..)

여러 영화에서 얼굴을 보여 주다가,,

오로라공주, 용의자X등을 연출하고,,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집으로가는을 연출했다고 한다.

 

배우였을때의 음악과

메가폰을 잡았을 때의 영화음악은 다른 느낌이었겠지?

 

인터뷰 기사 링크

 

 

내가 가진 소스들 중에는 영화음악이나 뮤지컬이 꽤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중 드물게 한국영화나 드라마 음악들도 있는데,,

외국 영화의 사운드트랙과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외국영화음악의 경우에는

글라디에이터나 반지의 제왕과 같은 웅장함이 있는 영화음악이 선호되고,

타이타닉과 같이..

분명히,, 보컬이 있는 메인 곡이 사랑받는다.

그리고, 그러한 곡들은 다시 리바이벌되고…

영화는 사라져도,, 팝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우리 영화음악에는 보컬 주제가가 드문 편이다..

그나마,, 아주 옜날,,

정수라가 부른,,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이 시작이었을까?

물론, 봄날은 간다. 광복절특사, 미녀는 아름다워 같은 영화에서는

타이틀곡이 히트치는 경우도 있지만,,,

 

(사족, 드라마는 타이틀로 미는 경우가 최근 추세인 듯 하다..

그래서,, 내 아이튠에 음악을 분류할때,,

드라마곡들은 장르가 Soundtrack에서 K-Pop으로 바꼈다.)

 

반면에 우리나라 영화 음악은 이병우, 이지수 씨등에 의해서

영화내에서는 충분히 묻어나지만,

결코 앨범으로 선택되기 힘든 음악이 주된 것 같다…

 

존 윌리암스나 함스짐머보다는

엔리오 모리꼬네, 데니 엘프맨에 가까운 것이 주류라고 할까?

 

 

 

 

어쨌든,,

이 앨범.. 4장,, 100곡을 쭈욱.. 정주하면서,,

참,, 아름다운 곡들이 많구나,,

아~~ 이 영화에서 이 곡이었지..하는 것들이 많았다..

 

시디케이스 등은 아쉽지만,,

주옥같은 한국영화 음악들을 모아놓은 곳으로

값진 앨범이다.

 

유튜브에 한국의 영화음악을 몇개 찾아본다.

 

이 앨범에는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한국영화 사운드트랙

장화홍련

 

 

이 앨범에서는 연주곡만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김진표의 말쭉거리 잔혹사 OST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OST,, 따로 가지고 있는 봄날은 간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