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이가 스키캠프에서 돌아온 후..
무언가 얼큰한 것을 먹고,
먹이고(?) 싶은 마음에
찌게집을 찾아보았다..
늦은 시간이기에..
그래서 찾은 두루찌개집
위의 주소로 이사한 집..
일단 집하고 가깝다.
위치는 경찰병원 옆,, 으슥한 길..
아들은 인증샷
출입구와 달리,, 홀은 꽤 넓다.
우리말고 혼자 식사하시는 분 1분..
이렇게 썰렁한 집을 보면,
같은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조금 안스럽다.
너무 늦은 주말이래서 그런가?
가격은 평이하다..
운동하고 온 지훈이를 위해서,
고기가 더 많다는
특2인분과 계란말이 주문
퉁퉁하신 주인 아저씨 혼자서 다 하신다.
두루찌개라는 것은 찾아보니,,
고기와 야채를 먼저 볶은 후,,
물을 붙고 끓이 것이란다.
기본으로 나오는 심플한 반찬..
당근..
그런데,,
생당근은 지훈이가 다 먹었다.
된장을 묻혀가면서,,
지훈이를 위한 계란말이..
두툼한게.. 지훈이에게 딱 좋다.
드디어 나온 두루찌개
돼지고기와 김치…
달달한게. 김치찌게와는 조금 다르다..
김치찌게는 역시..
지리산 장독 흑돼지의 작품이 최고다..
수더분한 아저씨에게서
부엌옆의 말 인형을 얻은 지훈이..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약간, 얼큰한 찌게가 생각날때..
한번 들려서 먹을 만한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