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음


옛 마을을 지나며

김남주

찬 서리

나무 끝을 날으는 까치를 위해

홍시 하나 남겨둘 줄 아는

조선의 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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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에서

앙상한 감나무 끝에 달려있는

홍시를 보니,,

문득 김남주의 시가 생각이 났다.

조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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