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추천작으로 뜬 것을 무시했었는데..
우연히, 한 블로거의 찬탄을 보고
정주하였습니다.
정주한 가장 큰 이유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작품이라는 것이지요.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이른바 ‘컬트SF’라는 새로운 장르에 흥미를 가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는 미드는 아니고, 영국드라마인데,,,
하루 3-4편씩 쉬지 않고 정주하였습니다.
제 취향에 맞는 드라마라는 것이지요.
아쉽게도 시즌 2로 끝났습니다.
까다로운 원작자가 사망하셨기에.. ㅜㅜ
오늘도 배우 중심으로 간략 리뷰
* 새뮤얼 바넷 (Samuel Barnett)
주인공 더크 젠틀릭
영국식 발음은 이상하게 듣기가 좋습니다.
블렉윙이라는 조직에서 ‘프로젝트 이카루스’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만하고, 수다스러운 캐릭터입니다.
감정적이기도 하고,,
말그대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전체적인,,, 탐정사무소를 꿈꾸는 인물입니다.
일라이저 우드 (Elijah Wood)
토드,
더크 젠틀리에 의해서 어떨결에 전체론적인 사건에 희말리게 되고,
억지로 그의 조수가 되는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좀 짜증나는 캐릭터였는데,
뒤로 갈수록 그나마 좀 이성적(?)인 캐릭터가 됩니다.
네.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입니다.
해나 마크스 (Hannah Marks)
위의 토드의 동생 아만다입니다.
”패러리뷸라티스’라는 지어진 특이한 유전병을 앓고 있는데,
시즌 2에서는 이 치명적인 질환이 오히려 득이 됩니다.
예쁩니다.~~
제이드 에셰트 (Jade Eshete)
파라 블렉이라고 시즌1에서 경호원인데,
뒤로 갈수록 이 탐정팀에서 무력을 담당하게 됩니다.
피오나 듀리프 (Fiona Dourif)
바트,, 이 캐릭터도 마음에 듭니다.
안하무인, 종횡무진의 죽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처음에는 더크 젠틀리의 접전 상대의 존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그냥 한팀이 되는 분위기 입니다.
엠포 코아호
위의 바트에 의해서 끌려다니는 IT 엔지니어인데,,
점점 비중이 높아지더니,
시즌2의 결말에서는 새로운 빌런의 느낌이 납니다.
폭도3인조 (Rowdy 3)
프로젝터 인큐비스인데,
3인조인데, 실지로는 4명의 폭도들이고,
여기에 아만다가 합류하고,
시즌2에서 또, 1명 합류
마지막에는 모두 6명이 승합차를 끌고 다니면서,
재미있게 삽니다.(?)
더스틴 밀리건 (Dustin Milligan)
더그 젠틀리를 포함한 기이한 인물들을 쫓는 블렉윙 조직의
멍청한 행동대원인데,
나중에는 짱까지, 올라가는데…
의외로 무지하기 때문에 순진한 캐릭터입니다.
이상이
시즌1에서 2까지 이어지는 주요 캐릭터이고,
시즌마다 사건에 연관된 다른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개성이 강합니다.
그러한 강한 개성의 캐릭터와
황당무게한 사건전개
그리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라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철학이… 잘 버무러져 있고,
떡밥들도 잘 회수가 됩니다.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국 드라마입니다.
시즌3가 안나와서,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