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넷플릭스가 재미가 없습니다.
뭐, 그닥 끌리는 것도 없고,
잠들기전에 한편, 1-2시간이 부담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추천이 많아서 본 영화가 “돈 룩 업’입니다.
스펙타클하거나, 쫄깃쫄깃한 영화는 아닌데..
끝까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정말, 일어날 수 있는 듯한 이야기입니다.
전형적인 미국식 블랙코미디인데..
출연진이 어마어마합니다.
먼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명불허전의 배우이지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의 이미지가 보입니다.
여주 ‘제니퍼 로렌스‘
이 아름다운 배우는 이 영화에서
전형적인 박사과정의 미국 대학원생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혀 다른 사람 같습니다.
그리고, 메릴 스트립..
이 대배우는 여기서 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서,,
괴팍한 미국 여자대통령을 연기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코미디 연기가 재미있어지나 봅니다.
롭 모건,,
이분은 온갖 정치술수가 난무하는 곳에서 담담한 과학자의 모습을 잘 표현합니다.
케이트 블란쳇
반지의 제왕의 그 신비로운 엘프여왕은
이 영화에서는 중요한 지구파괴(?) 일원 중의 하나인 황색 언론를 대표합니다.
후반부에 나오는 ‘티모시 살라메‘
영화 ‘듄’의 그 배우입니다.
순수한 젊은이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거의 카메오 수준의 ‘아리아나 그란데‘
이 세계적인 가수가 나오는데,
푼수 연기도 잘하네요..
이 영화의 주제가도 불렀습니다.
카메오로 나온
캡틴 아메리가.. 크리스 에반스
.
그리고,,
가장 뛰어난 연기는..
‘마크 라이언스‘입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감탄했습니다.
엘런 머스크, 스티븐 잡스, 주크버거, 베조스..
세계적인 IT CEO의 싸이코패스적인 모습을 한데 모아놓은 듯합니다.
시종일관 눈을 마주치지 않는..자폐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다가,,
이 장면에서 , 눈을 마주치며,,,
무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광기를 가진 CEO,
정치인..
매스미디어가,,
지구의 종말을 어떻게 초래하는 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물리적인 종말이 아닐지라도..
이들은 지구를 어떻게든 파멸시킬 것 같습니다.
재미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