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되어있는데,,
사실, 그 날 수술환자가 퇴원하면, 대개 6시경이면 퇴근… 크크
2009년 인테리어할때,,
가능한 로비를 크게 뽑아달라고 하였다.
답답한 것이 싫어서..
그리고, 이 비싼 강남, 압구정의 임대료를 생각할때,
욕심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다른 의원들에 비해서 넓은 공간이다 보니,
텅텅 비어있는 모습이 더 보기 좋다(?)
데스크 공간
흰색 페인트로 뒤에 물결을 넣은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의자때문에 자꾸 페인트가 까지고,,
가끔 틈틈히 붓페인터로 칠해 주어야 한다. ㅜㅜ
병원 로비의 역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로비 오디오..
아~~
너무나도 많은 오디오가 바뀌었다.
..
그런데, 점차 단순해 졌다.
CD와 LP같은 소스들은 어떻게 치우지도 못하고,,
앰프와 스피커만 숱하게 바뀌었다.
미션 783, 마란츠, 로텔, 포칼,,,
그리고, 긍국(?)적으로는
뜻하지 않게, 떠안게 된,, B&O 올인원 시스템
원장실도 역시,,
과도하게 크게 뽑은 공간..
뒤에는 초음파도 있다..
이전에는 B&W 803 오디오 셋트가 있었느데,, ㅜㅜ
좁은 공간에 감옥처럼 평생 갇혀 있는 느낌이 싫어서,,
인테리어 당시에 다른 원장실보다 크게 만들었는데,,
가끔은 이 것도 작게 느껴진다.
우리 케빈이 수술실은 사진을 찍지 않았네..
다행이다.
현재 가장 큰 불만이 수술방이다.
작은 수술만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었는데,,
자꾸만 큰 수술들을 하고 있다.
만약 나중에 공사를 하게 된다면,
이 수술실을 넓히는 공사일 것이다.
ㄷ자 공간
ㅁ자 공간으로도 생각했었으나,,
결국에는 닫힌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나름 동선을 고민한 것인데..
대신에 효율성이 좀 떨어진다.
이 방은 거의 잘 쓰지 않는다.
저 컴퓨터는 아무도 안써서
지금은 치웠다.
…
케빈이 포스팅을 위해서 만든 사진들을 보니,,
새삼, 에비타의 공간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