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집 – 광장동의 오리백숙 (수정)

요새 장모님이 또다시

오리고기에 Feel이 꽃히셨다.

어른들 카톡으로 돌아다니는 글들 중에서

어느 암권위자께서

오리고기를 추천한 이유로..

뭐,,

오리고기야..

내 돈주고 먹는다고 하니깐..

(소고기는 남이 사주어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남이 사주면 먹고,

오리고기는 내 돈주고 먹으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기존에 잘다니던 오리고기는

하남이나 양평,, 잠실,,

집에서 너무 멀다..

그래서 검색..

우리집에서 5분거리에 이런 곳이 있었다.

아파트들 사이에 묻혀 있는 집..

마치, 토지개발시에 알박이를 한 집 같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모습

가운데는 큰 은행나무가 있다.

곳곳에 나무를 그대로 살려서

집을 지은 듯한 모습이다.

도시 아파트촌 한복판에서

시골로 와서 오리를 먹는 느낌이 나서 좋았다.

광진구 최고 맛집에 선정되었단다.

오리백숙의 경우에는

미리 한시간전에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배가 고파서,,

30분만에 가서,

주변을 둘러 볼수 있었다.

 

이런 식당에는

주인의 취향이 그대로 들어난다.

자기가 좋아하는 글..

마음대로 붙일 수 있는 것이

체인이 아닌,

자영업의 장점이 아닌가..

그외에도

오래된 영화 포스터,, (80년대)들이

붙어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다음에 또 올것이다. 이집은

그 때 다시 포스팅하자..)

 

현관앞에서

요새 총을 잡고,,

개폼잡는데 맛들인 지훈이..

 

 

넓은 홀도 있지만,,

작은 방들이 있어서

가족들이 예약하고 가기는 좋다.

드디어 나온 오리백숙..

맛!있!다!

이전에 온누리의 오리가 점점 작아져서 불만이었는데,

이 집오리는 크다..

그리고, 왠지 건강에 좋을 듯한,,?

대추나 여러 재료들이 잘 섞여있다.

어르신들도 만족..

최근에 나의 맛집 검색이 점차

성공율이 높아지고 있다.

반찬도 상당히 맛있고,

정갈하다.

(너무 배가 고파서, 먹느라 사진을 안찍었다.)

식후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단, 이제는 날이 추워져서,,

집하고 가까운 곳에

또다른 단골집이 생긴 것 같다.

2015년 11월 6일 추가..

이 집은 이제 다시는 못가게 되었다.

장인, 장모님 두분이서만,,

예약을 하고 가셨는데,,

오리가 아닌, 닭을 준비했고,,

음식도 별로였고,,

남은 김치를 싸달라고 했는데..

안해주고,,

인심이 야박하다고

단단히 화가 나셔서 오셨다.

단골집이 될 번 했으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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