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Iplay50이 도착해서, 간단하게, 제가 지금 쓰는 태블렛들에 대한 소회를 해봅니다.
1. 아마존 FireHD 10인치 (우측 상단)
2017정도부터 가성비로 꾸준히 구입(?)하던 FireHD 시리즈
아마존 세일시 80달러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튼튼합니다.
하지만, 아마존OS의 불편함으로 루팅을 해야하고, 부족한 램으로 여러개의 앱을 열면, 금방 무거워 집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45달러 정도의 8인치도 몇개 구입했었는데,
가볍기는 한데, 2022년도 제품부터 루팅이 힘들어지고, 동영상이 끊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1대의 10인치, 2대의 8인치는 모두 직장 사무실에서 음악플레이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3.5mm 이어폰 단자가 있다는 점이 그나마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남아있는 2019년 10인치는 E-Book용으로만 쓰이지만, 조만간 사무실로 노역을 갈 것 같습니다.
2. 레노버 샤오신패드 11인치.(좌측 상단)
작년초 12만원 정도로 광풍이 불어서, 얼떨결에 구입했다가, 너무나 만족한 제품.
일단 넷플릭스 L1과 유튜브 고화질에 사운드도 빵빵합니다.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중국 제품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이 제품 덕분에, 애플 아이패드프로 12.7인치를 당근으로 판매하였습니다.
100만원이 넘는 아이패드 프로로 뭘 하나?라고 고민을 해보니, 10만원대 제품과 큰 차이가 없으니, 가격 더 떨어지기 전에 판매하자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2021년 제품은 처조카에게 선물로 주고, 바로 2022년 제품을 구입. 현재는 마늘님의 침대에 거의 붙박이로 있습니다.
3. 뮤패드 K10 Plus 10인치 (좌측 하단)
잠잘때, 침대에서 영상감상용으로 파이어HD 8인치를 쓰다가, 뚝뚝 끊기는 것이 싫어서, 고민하다가,
샤오신패드가 좋기는 한데, 아내와 차별화하기 위해서 선택한 제품.
국산 제품에다가 화질과 사운드도 괜찮은데, 450g정도이다 보니,
잠자리에서 오른쪽으로 눕다, 왼쪽으로 눕다하다가 머리어 떨어질 수도 있고,
일단은 들고 있을때, 손목이 무거워서, 다른 대안을 찾기로 결심.
이 제품은 집의 오디오 블루투스로 연결, 쇼파옆에 붙박이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4. 그리고, 어제 도착한 요새 핫한 iPlay50 mini Pro G99 (우측하단)
여러 안좋은 이야기도 들었지만, 일단 이것도 가격이 11만원대, 그리고 무엇보다도 8인치.
사실, 30만원 후반대의 8인치 Y700에 대한 유혹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긍국의 게이밍태블릿이라는데, 게임을 안하는 나로서는 또다른 아이패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유혹을 참았다.
그래서, 다시 침대에서 동영상 감상용으로 고민하다가 선택한 iPlay50 mini Pro입니다.
일단은 만족, 스피커가 1개여서 사운드가 형편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실망스럽지는 않고, 영상은 가격대 훌륭합니다.
일단은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 간다고 하더군요.
기본 메모리도 256기가여서, 이북리더로서도 훌륭하고, 더구나, 내가 쓸일이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유심칩을 넣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LTE를 사용, 통화도 된다고 합니다.
딱 하루 쓰고 만족스럽다고 하는데,,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프란체스카님의 표정은 ‘얼마나 오래가나 보자’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