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들어선 아제입니다.
저는 스포츠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도 보지 않기에, 덕분에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스포츠선수 이야기가 나오면, 왕따수준이 됩니다.
2002년 월드컵때도 당직의 기억만 있고,
매번 올림픽때는 개막식이나 폐막식은 하일라이트 다시보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운동도 못하고, 어렸을때도 동네에서 맨날 포수나 골키퍼만 했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하게하는 골프도 30대초반에 조금 해보다가,
호승심이 없기에 실력이 전혀 늘지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찾아서 보는 것은 “한일전“입니다.
1982년 한일야구에서 김재박의 번트와 한대화의 끝내기 홈런은 아직도 뚜렸하게 기억하고 있고,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경쟁의 통괘함은 잊을 수가없습니다.
스포츠와 방송연예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나마 정치쪽은 관심있어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한일전”이 정치, 경제쪽에서 발생했습니다.
비록, 스포츠쪽에 대한 호승심은 없지만, 이 분야에서는 투지가 불타오릅니다.
더구나, 스스로 저의 장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평생을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런, 성향때문에 자영업자로 아직은 큰 어려움없이 먹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한 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싸움이 이번 한일전입니다.
뭐, 공을 차거나, 총을 들고 싸우는 것도 아니니,
불매운동이야 저같은 쇼핑홀릭에게는 쉬운 전투입니다.
애가 어릴때, 일본 디즈니와 유니버셜도 진작에 다녀왔으니,
아내와 애 데리고, 위험한 일본은 더이상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L모그룹 관련 쇼핑사이트 전부 탈퇴하고, 안쓰면 되는 것입니다.
대체제(총알)는 넉넉합니다.
제 나름대로, 현재의 일본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어보니,
이번 “한일전”에서는 역전 홈런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토착왜구나 기레기들에 대한 경멸이야 원래 있었던 것이지만,
이들만 잘 골라내고, 분간하면, 콜드게임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