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실장 노트북을 수리한 후에..
우리, 권간호사가,,
본인의 노트북도 수리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받아보았는데..
소니 VGN-CS13LP
핑크색 노트북
https://scs.sony.co.kr/scs/handler/ProductSupport-Start?catalogID_h=S11&catalogID_m=S1101&catalogID_l=S110106&productID=28278380&detailID=&strModelName=VGN-CS13L&pageNo=&strFaqID=&strIndex=&tmpPageNo=1&Tab=01&soid=&vaioYN=
2008년 제품…
당시에는 아름답다고 했는데..
7년이 지난 모습은 조금은 투박한 디자인..
그런데,,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전원 연결부가 단선이 되었다, 안되었다..
윈도우 재설치 중에..
하드디스크 오류가 반복되었다..
그동안, 전원연결부를
묘하게 꺽어서,, 사용했었는데,,
밧데리는 맛이 간 상태이고,,
계속,, 이렇게 전원이 자꾸 나가면,,
윈도우를 새로 설치해도,
문제가 반복될 것이다..
코드를 커터칼로 잘라서 간당간당한 선을
연결해도 마찬가지..
내부 전원부도 단선이 있다는 결론..
과감하게, 내부 전원연결부를 제거한다.
몇번 떨어뜨리면서,,
플라스틱 부분이 많이 파손되었다.
선이 짧다..
저걸 꺼내려면..
보드까지 들어내야 한다..
귀찮다..
2008년 당시의 소니 노트북의 플라스틱은 너무 부실하다..
파손이 염려되는 부분은 보강을 했어야지.. 쩝..
그 튼튼한 워크맨을 만들던, 소니가,, 이러니.. 망하지..
전원 숫놈, 암놈 컨넥터를 모두 제거하고,,
직결…
불나면 안되니까,,
수축튜브로 마무리..
저것도 흔들리면,,
또, 단선될 수가 있으니..
만능,, 글루건으로, 그냥 단단하게 고정시켜 버렸다..
잦은 전원 오프로 맛이 간 하드는
동일한 250기가,,
전의 다른 노트북에서 빼낸 하드로 교체..
권간호사에게..
10만원만 더 투자하면,,
SDD로 바꾸어서,,
날라다니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상태로도 만족,,,
이제 더이상 노트북이 아니다..
데스크탑이 되어 버렸다..
크크크
…
이러다가 전 직원의 노트북을 다 수리해주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