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 홈씨어터 다시, 꾸미기

그동안 포스팅이 몇달간 없었다.

집안의 큰 우환이 있었고,,

그 때문에 뜻하지 않게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었다.

처가 어른을 모시고 살게 되었다.

겸사겸사..

급하게 일주일만에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손에 주부습진이 생겼다.

그런 와중에도…

이사간 집에서 새로운 오디오 짓거리..

2집이 하나로 합치다 보니,

넓어진 공간에 맞게

새롭게 셋팅

우선,,

DP몰에서

GrandView DELUXE 신형 GER Hi시리즈 [그랜드뷰] GER-120Hi  을 구입..

(50만원 정도)

이전의 80인치는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아쉽지만, 훗날, 병원 회의실을 만들게 되면 활용해야 겠다… 쩝..

그런데..

특수화물이라고 택배회사에 직접 찾아가라고 해서,,

병원 끝나고 가보았더니..

아무도 없는 창고에 덩그러니..

그런데. 그 크기가, 헉!!

다행히도, 내 차에는 실을 수가 있다..

겨우겨우,, 운전석까지..

 

그리고, 문제는,,

집에서,,

엘리베이터에 이 스크린이 들어가지가 않는다는 점이었다.

 

더구나,,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입구쪽에 주차하느라, 지하 4층에 주차,,

혼자서, 계단으로 짊어지고 올라갔다..

처음에는 3층 올라가고 쉬고,

다음에는 2층 올라가고 쉬고,

다음에는 1층.. 반층..

어레스트가 날 것 같았다.

이러다가,,

다음날 아침에 아파트계단에서 변사체로 발견될 것 같은,, 느낌…

….

그리고,,

천장 설치을 위한 작업..

설치비가 25만원이라는데..

이제껏, 내가 설치한 스크린이 몇개인데. 이까짓것..

 

오랜만에 레이저 수평조절기 작동..

왜 가정집에 이런 장비가 있는지..

미지는 항상 의아해 했다.

 

천장에 앙카넣기.

 

뒷보습을 보니,,

아직 탈모가 많이 진행하지는 않았네..

그리고,

프로젝터 설치..

프로젝터는 작년에 아마존에서 구입한

Optoma HD141X

599달러에 페이백 50달러 해서..

549달러에 구입한 제품.

공보의때의 샤프Z91보다는 훨씬 싸고, 가볍고, 화소도 더 풍부하다.

다만, DLP의 그 깊이있는 블렉은 살짝 모자라는 느낌..

이 분야의 발달도 무서울 정도이다.

3D도 되지만,

3D에서 어지러움을 간혹 느끼는 나는..

3D는 패스..

 

그리고 오랜만에 철천지닷컴에 사이즈 맞쳐서, 주문한 나무와 선반부품들..

 

여전히 나의 모든 작업에 동참해서

도움(?)을 주는 지훈이.

 

가능하면, 벽에 구멍을 뚫지 않기 위해서,,

나름, 고안한 선반인데..

상하 조절이 마땅치 않다.

이전의 샤프프로젝터에 비해서,

시프팅기능이 뛰어나지 않다.

역상으로 쓰지 않을려면,,

더 밑으로 내려야 하는데,,

그러면 소음이 거슬리고,,

그래서,,

결론은 천장에 꺼꾸로 달았다.

기껏만든 선반은 병원의 직원실로..

….

그리고,,

오랜만에 AV앰프를 구입했다.

(데논 AVR-X510BT)

– 이 부분에서 고민이 제일 많았다.

야마하, 온쿄 등에서 갈등..

결국에는 그냥 무난한 가격대

단순히 5.1채널만 구현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공보의때 쓰던

로델 RSP 1098, RMB 1090등에 비해서는

가격은 1/10수준이지만,,

나이를 먹어서 인지..

그냥, 기본기만 충실하면 된다는 생각,,

음악과 영화를 즐길 시간이

기계 등의 성능보다 더 값지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다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허접 스피커들을 모아서

5채널을 구현하였더니..

서라운드는 둘째치고,

대사 전달이 잘 안된다.

그래서..

http://www.accessories4less.com에서

BOSTON ACOUSTICSClassic II 2300 System

을 구매하였다.
보스턴 어커스틱 스피커는 처음이다.

미국식 사운드에 대한 호기심..

그동안의 프랑스와 영국 스피커에서

처음 벗어나 보았다.

우퍼는 아파트라는 공간상 생략하기로 하고,,

199달러

 

이 또한,,

Boss 컴패니언사이에서 갈등하고 선택한 제품.

너무나 심플한 인클로저에 살짝 실망하기도 했는데..

 

적당한 사이즈..

소리는 가격대에 비해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에 쓰던 아남 스피커와 크기 비교

일반적인 북셀프의 절반 크기이므로

운용이 자유롭다.

 

그동안 발전한 AV 시스템과 멀어져 살아서,

난생처음.. 자동 이퀄라이저 기능이라는 것을 해보았다.

전에는 열심히 스피커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레퍼런스 틀어놓고,,

막귀로 테스트하고,

스피커와의 거리를 줄자로 재고.. 그랬었는데..

세상이.. 변했다..

 

왼쪽 리어 스피커는 지훈이 책위에

 

오른쪽 리어스피커는 냉장고 위에

 

드디어 시영상

 

 

History Of Eagles의 한 장면,,

오랜만에 AV, 홈씨어터의 감회가..

 

접은 상태

새로 이사간 집이

두 집이 합쳐진 만큼,,

거실이 넓고,,

홈씨어터로는 공간의 이점이 크다..

더구나, 여전히 집에 TV는 둘 생각이 없기에..

 

편 상태

뒷편의 지훈이 책들이 적절한 흡음판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셋팅하니..

지훈이만 신났다..

설치하자 마자,,

자세잡고,

빨리.. 영화 틀어봐 하고, 보챈다.

 

결국에는..

 

지훈이의 만화영화 전용 상영관..

 

대사 전달등은 훌륭하다..

“난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두지”

명 대사이다.

 

 

작동 동영상..

미지가 남대문에서 암막커튼을 해올때까지는..

밤에만..

지훈이는 주말에만 한편씩..

TV가 없는 대신..

다시금. 영화 한편씩..

장모님의 몸이 좀더 회복되시면,

영화관은 힘들지만,

여기서 코미디 영화 보시면서, 웃으실 수 있기를..

그리고, 하이파이 시스템에 대한 기록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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