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일
두번째 300D 호남지역 모임이 있었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모임시간에 맞추어 비가 멈추고,
해가 쨍한 하루였다.
가장 큰 변화는 대다수의 사진이
미지가 찍은 사진이라는 것이다.
EOS-3 필카를 구입하면서,
이제 이런 출사등에서는 미지가 300D를 쓰기로 하였다.
이제 이런 출사등에서는 미지가 300D를 쓰기로 하였다.
덕분에 미지는 예쁘장한 Ixus류 대신 300D를 쓰게 되었고,
필카를 쓰게 된 나는 이제, 언제 현상을 맡길지 모르는 처지가 되었다.
허리까지 올라오는 보리가 사방을 덮고 있었다.
이 보리가 가을에는 메밀로 바뀐다고 한다.
가을에도 꼭 다시 와 볼 장소이다.
미지가 사진을 찍으면서
내 사진이 늘었다.
물론 이렇게 내가 미지의 카메라를 뺏어서 찍기도 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 길이 참 예뻤다.
나는 LCD창이 없는 ESO-3의 뒤를 습관처럼 보게 된다.
필름은 아직도 현상대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