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후
가까운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에서
식후 커피한잔을 위해서 방문
식사후에 커피는 한국인의 종특이 되어 버렸다.
난 페루 알트 마요 브랜드 커피
프란체스카는 민트 레모네이드
도서관처럼 책들로 둘어쌓여 있지만,
이 책들은 모두 랩핑되어 있다.
말그대로 장식용으로 구입한 외국 도서들..
쩝..
비싸면서도 쓰잘데 없는 장식품이 된 책들..
마침, 가방에 시집이 있어서
난 황지우 시 ‘게 눈 속의 연꽃’를..
프란체스카는 전윤호의 ‘천사들의 나라’를 읽었다.
오랜만에 읽은 황지우 시집인데..
이제는 한문으로 된 단어들이 읽히지 않는 것이 많아졌다.
아..
이제, 한문도 많이 안보다 보니, 다 잊혀져 가는 구나.. 쩝…
어쨋든
나른한 노동절 오후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마침,, 흘러나오는 음악도 ‘노라 존슨’의 음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