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는 아버지 입장에서, 미드 닙턱의 한장면..

2003년에 나온 오래된 미드 중에 닙턱(Nip/Tuck)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동업한 다른 성향의 성형외과의사 2명의 이야기인데..

여러 다양한 성형수술의 사례 등이 재미있지만,

뒤로 갈수록 미드 특유의 불륜과 일탈이 섞인 막장드라마로 간다.

 

그래도 시즌 7까지 나왔던 것을 보면,

인기는 있었던 것 같은데..

 

여러 복잡한 스토리 중에서 중요한 부분이

주인공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 부분이다.

 

최근에,

여자친구를 살해한 수능만점 의대생이야기라든지,

성적으로 비관하여 자살한 학생들 이야기 등을 접하니,

좀 심란하다.

 

고등학생 아들인 루카스와 동거하는 입장에서

남일 같지가 않을 때가 많다.

 

루카스가 공부안하고, 속썩일때,

그런 뉴스들을 보면,

그래, 건강하게만 크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나의 이런 생각도 루카스는 꼰대생각이라고 하겠지. 흐흐

 

 

이 드라마 시즌1의 에피소드7편에  인상깊은 아들과의 대화장면이 있다.

쓰리썸을 한 아들에 대해서 훈육(?)하는 아버지..

바른 인성을 가지도록 자라는 것을 바라는 보통의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레즈비언인 친구는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들의 선택이기에..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아버지의 훌륭한 가르침..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