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오디오쟁이들에게는
레퍼런스라는 것이 있다.
새로운 오디오를 구입하거나, 청음을 할 때,,
비교를 하는 음원, 소스..
자주 듣고, 각 소리의 배치가 익숙하기에
새로운 장비에서 내 귀에 각인되어 있는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
그 차이로 비교를 하는 것이다..
일종의 머릿속의 메트로놈인데..
나의 경우에는
Jacintha의 “Moon River”를 반드시 들어본다.
그 이유는
2003년,, 신혼초.. 아내와 함께
처음 중고 미션783 스피커를 구입하러,,
한 오디오동호인의 집에 놀러가서,, 들으면서 각인된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작은 방에 셋팅한 오디오 시스템에서
처음 이 음악을 들었을 때의 그 충격을 잊지 못한다.
나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바로 앞에서 들리는 듯한
여가수의 숨결,, 정확히는 숨소리에..
우리는 둘다 뒷통수를 크게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스피커를 바로 구입하고,
집에서 듣는 음악은 그 소리가 아니었다..
결국에는 그 때 그 방에서 들었던 데로
마에스트로 V2 진공관을 구입하고,,
그 날을 이유로,,
오랫동안 오디오쟁이로서의 길에 접어 들었다..
지금도,, 간혹, 새로운 시스템에서 즐겨 듣는 음악,,
야신타의 문리버,,
야신타의 약력을 검색해보면,,,
1957년생
Jacintha Abisheganaden,, 싱가포르의 가수 겸 영화배우로 나온다.
영화배우?
IMDB에 August라는 1991년 영화에 출연했었네?
http://www.imdb.com/title/tt0101381/?ref_=nm_flmg_act_1
영화정보는 찾을 수 없다..
그녀의 앨범에 대한 정보는
http://www.allmusic.com/artist/jacintha-mn0000120763
아마,, 그녀의 페이스북으로 추정되는 …
https://www.facebook.com/jacintha.abisheganaden.3
그럼,, 그녀의 여러 노래들 중에서,,
딱,, 한 곡,,,
Moon River를 유튜브에서 들어보자,,
숨소리가 들려야 할텐데..
그리고, 지상으로 끌고 내려오는 피아노 간주의 무거운 건반소리..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AAuoV64AqmQ[/embed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