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 (DELICIOUS) – 집앞 샌드위치 카페,,, & 집에서 요리를 안하는 이유

이번 공휴일에도 낮잠자다 일어나서,
옷꺼내서 입고,
집 앞에서 샌드위치와 샐러드.
언제부터인가 카페에서
샌드위치 전문 카페로 바뀌었다.
저녁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나보다 느리게 먹는
프란체스카가 식사를 하는 동안,,
단상을 적는다.
며칠전, 친한 후배가 ‘형, 페북보면, 맨날 먹으러만 다니냐?’라고 했는데..
정리해보면..
집에서 쌀통과 밥솥을 없앤지, 몇년 되었다.
가능한 집에서 요리를 안하는 이유는.
1. 요리는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 동안 요리를 하는 사람, 대개 주부와는 대화가 단절되고, 안그래도 부족한 가족간의 시간에서 요리자가 소외된다.
2. 설겆이의 시간도 마찬가지다.
3. 요리는 기본적으로 불을 사용하는데, 가스 등에서 나오는 불완전 연소 물질이 몸에 좋을 수는 없다.
4. 식재료는 구입에도 시간이 소요되고, 반드시 남는 식재료가 생긴다. 이 재료들은 냉장고나 냉동실로 이동하는데, 냉장고는 부패를 늦출뿐이지, 막지는 못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5. 남은 식재료나 음식들은 한정된 지구의 자원을 갉아먹는 큰 요소이다.
6. 과도한 한국의 외식업계, 자영업자들이 살아남을려면, 나하나라도 좀 보탬이 되어야 겠다.
물론, 장점도 많지만,..
   뭐, 나름대로. 집에서 가능한 요리를 안하는 이유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